국민의힘 “인사청문 거치지 않은 국세청장 임명, 책임은 민주당에”

입력 2022.06.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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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이 임명된 것은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김창기 국세청장 인사청문에 대한 대통령 재송부 요청 마감일이 3일이나 지났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세청장이 된 것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매일같이 국회 원 구성과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국회의 책임을 끝내 외면해 인사청문회 법정 기한이 기약 없이 경과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세청장 인사청문 요구서는 전반기 국회 종료 훨씬 이전에 제출됐다”며 “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 지연을 위해 수없이 들이댔던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이나 자료 부실의 문제도 아니고, 임명 못 할 결격 사유도 없이 무조건 일정 협의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 “민주당은 더 이상 당리당략에 의해 원 구성을 미루며 정치와 정쟁으로 행정과 정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이제라도 조속한 원 구성 협상, 인사청문 일정 확정으로 국회 개점 휴업을 종식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수석부대표들이 매일 연락을 하며 원 구성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 원내대변인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이달 30일까지 시간이 있다며 “청문회 없이 장관을 임명하는 건 우리도 부담이다. 이달 말까지는 기다려달라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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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9:22:38
    정치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이 임명된 것은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김창기 국세청장 인사청문에 대한 대통령 재송부 요청 마감일이 3일이나 지났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국세청장이 된 것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매일같이 국회 원 구성과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국회의 책임을 끝내 외면해 인사청문회 법정 기한이 기약 없이 경과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세청장 인사청문 요구서는 전반기 국회 종료 훨씬 이전에 제출됐다”며 “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 지연을 위해 수없이 들이댔던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이나 자료 부실의 문제도 아니고, 임명 못 할 결격 사유도 없이 무조건 일정 협의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 “민주당은 더 이상 당리당략에 의해 원 구성을 미루며 정치와 정쟁으로 행정과 정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이제라도 조속한 원 구성 협상, 인사청문 일정 확정으로 국회 개점 휴업을 종식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수석부대표들이 매일 연락을 하며 원 구성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 원내대변인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이달 30일까지 시간이 있다며 “청문회 없이 장관을 임명하는 건 우리도 부담이다. 이달 말까지는 기다려달라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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