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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의회 독점…또 구태 드러낸 ‘자리 다툼’
입력 2022.06.13 (19:24) 수정 2022.06.13 (20:17)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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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지방의회 독점, 전북에선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방의회 권력을 쥔 민주당. 개원도 하기도 전에 또다시 구태에 젖어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회 4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한 민주당.

다음 달 1일 개원을 앞두고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놓고 당선인들 사이에 '자리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역 대결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음성변조 : "의장도 전주에서 하고, 부의장도 전주에서 하고, 상임위원장도 전주에서 하면, 그게 민주당 망하는 지름길이에요."]

다선 의원들을 우대하는 관행 탓에 개개인의 능력이나 자질은 뒷전이 된 지 오래.

선거 내내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음에도, 감투에 열을 올리는 구태는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가 협상을 통해 정하는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의 일당 독점이 불러온 또 하나의 병폐입니다.

[오은미/진보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오로지 자기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거고, 민주당에 대한 반민주당 정서를 생각하고 그렇다면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그런 미덕도 보여야…."]

전북도의회에서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는 최소 인원은 6명.

민주당을 뺀, 나머지 3명만으로는 교섭단체를 따로 구성할 수도 없어 결국, 민주당이 정한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의 기초의회 독점도 매우 심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14개 시군 의회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채웠고, 남원, 완주, 순창, 부안 등 4곳에선 모든 의석을 독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전북] 지방의회 독점…또 구태 드러낸 ‘자리 다툼’
    • 입력 2022-06-13 19:24:55
    • 수정2022-06-13 20:17:08
    뉴스7(전주)
[앵커]

민주당의 지방의회 독점, 전북에선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방의회 권력을 쥔 민주당. 개원도 하기도 전에 또다시 구태에 젖어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회 40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한 민주당.

다음 달 1일 개원을 앞두고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놓고 당선인들 사이에 '자리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역 대결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음성변조 : "의장도 전주에서 하고, 부의장도 전주에서 하고, 상임위원장도 전주에서 하면, 그게 민주당 망하는 지름길이에요."]

다선 의원들을 우대하는 관행 탓에 개개인의 능력이나 자질은 뒷전이 된 지 오래.

선거 내내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음에도, 감투에 열을 올리는 구태는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가 협상을 통해 정하는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의 일당 독점이 불러온 또 하나의 병폐입니다.

[오은미/진보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오로지 자기 욕심 채우기에 급급한 거고, 민주당에 대한 반민주당 정서를 생각하고 그렇다면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그런 미덕도 보여야…."]

전북도의회에서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는 최소 인원은 6명.

민주당을 뺀, 나머지 3명만으로는 교섭단체를 따로 구성할 수도 없어 결국, 민주당이 정한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의 기초의회 독점도 매우 심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14개 시군 의회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채웠고, 남원, 완주, 순창, 부안 등 4곳에선 모든 의석을 독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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