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가덕신공항, “정부 전폭 지원 절실”

입력 2022.06.13 (19:25) 수정 2022.06.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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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이면, 부산시는 민선 8기, 부산시의회는 9대 의회가 시작되는데요.

KBS부산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차기 지방정부와 시의회의 현안을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부산의 사활이 걸린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문제를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민선 8기를 앞둔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주어진 큰 숙제입니다.

전 정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가덕신공항 개항이 2035년 6월로 나온 상황.

급히 새 정부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박형준 시장은 2030년까지 개항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 10일/K-토크 : "이번 (정부의) 엑스포 유치 계획서에 가덕도신공항을 2030년까지 개항한다는 것을 넣기로 했고요."]

정부는 오는 9월 말에 세계박람회기구에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데, 핵심 교통 인프라인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담긴다는 겁니다.

또 일정을 당기기 위해 부산시가 신공항 건설의 직접 사업자가 되는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즉 PMC 방식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와 재계 지원도 강화됩니다.

오는 2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록/부산시 2030엑스포 추진단장 :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여주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매우 큰 힘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던 엑스포 유치위원회도 이달 말쯤 국무총리 직속의 정부 유치위원회로 격상돼 공식 출범합니다.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현재는 물론 미래 모습까지도 바꿀 중요한 사업이라, 다음 달 시작하는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이 두 가지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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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가덕신공항, “정부 전폭 지원 절실”
    • 입력 2022-06-13 19:25:42
    • 수정2022-06-13 20:27:11
    뉴스7(부산)
[앵커]

다음 달이면, 부산시는 민선 8기, 부산시의회는 9대 의회가 시작되는데요.

KBS부산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차기 지방정부와 시의회의 현안을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부산의 사활이 걸린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문제를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민선 8기를 앞둔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주어진 큰 숙제입니다.

전 정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가덕신공항 개항이 2035년 6월로 나온 상황.

급히 새 정부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박형준 시장은 2030년까지 개항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 10일/K-토크 : "이번 (정부의) 엑스포 유치 계획서에 가덕도신공항을 2030년까지 개항한다는 것을 넣기로 했고요."]

정부는 오는 9월 말에 세계박람회기구에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는데, 핵심 교통 인프라인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담긴다는 겁니다.

또 일정을 당기기 위해 부산시가 신공항 건설의 직접 사업자가 되는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 즉 PMC 방식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와 재계 지원도 강화됩니다.

오는 2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록/부산시 2030엑스포 추진단장 :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여주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매우 큰 힘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던 엑스포 유치위원회도 이달 말쯤 국무총리 직속의 정부 유치위원회로 격상돼 공식 출범합니다.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현재는 물론 미래 모습까지도 바꿀 중요한 사업이라, 다음 달 시작하는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이 두 가지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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