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백신 패스’도 폐지

입력 2022.06.14 (04:28) 수정 2022.06.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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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국영 SPA 통신이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백신 패스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내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사우디는 올해부터 외국인의 정기 성지순례(하지) 참여를 허용했고, 참석 인원도 100만 명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4일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성지순례객들이 사우디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우디 당국은 성지순례객을 2020년엔 사우디에 거주하는 1천 명, 2021년에는 6만 명으로 제한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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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4 04:28:21
    • 수정2022-06-14 05:11:46
    국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국영 SPA 통신이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백신 패스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내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사우디는 올해부터 외국인의 정기 성지순례(하지) 참여를 허용했고, 참석 인원도 100만 명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4일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성지순례객들이 사우디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우디 당국은 성지순례객을 2020년엔 사우디에 거주하는 1천 명, 2021년에는 6만 명으로 제한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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