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이송 강풍으로 연기…발사 16일로 순연

입력 2022.06.14 (07:35) 수정 2022.06.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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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두 번째 발사를 앞두고 오늘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누리호가 있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이송이 연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서재희 기자! 누리호의 이송이 연기됐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됐으며 내일 발사대로 이송, 모레 발사가 시행됩니다.

누리호는 당초 내일 발사를 앞두고 오늘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는데요,

항우연은 오늘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다시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내일 발사대 이송을 할 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도 오늘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일정을 확정할 계획으로 입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내일 이후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발사대 이송과 발사가 하루씩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항우연은 어제 저녁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오늘 누리호 이송가능 여부를 검토했지만 기상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오늘 이른 오전 회의를 재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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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발사대 이송 강풍으로 연기…발사 16일로 순연
    • 입력 2022-06-14 07:35:30
    • 수정2022-06-14 13: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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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두 번째 발사를 앞두고 오늘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누리호가 있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이송이 연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서재희 기자! 누리호의 이송이 연기됐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됐으며 내일 발사대로 이송, 모레 발사가 시행됩니다.

누리호는 당초 내일 발사를 앞두고 오늘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는데요,

항우연은 오늘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다시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내일 발사대 이송을 할 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도 오늘 중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일정을 확정할 계획으로 입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내일 이후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발사대 이송과 발사가 하루씩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항우연은 어제 저녁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오늘 누리호 이송가능 여부를 검토했지만 기상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오늘 이른 오전 회의를 재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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