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대구 신청사 추진, 예산확보 관건
입력 2022.06.14 (08:13)
수정 2022.06.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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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신청사 이전 문제가 지방선거 이슈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전 백지화 논란까지 나왔다가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가 늘면서 예산확보 방안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가 시청 신청사 이전지로 결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 공모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는 12월이면 당선작이 발표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004년 신청사 계획 수립 이후 십여 년 만에 어렵게 추진됐는데, 대구시장 선거 후보들 사이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한때 백지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당시 홍준표 후보가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결국 시정 전반에 대한 검토였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지난 4월 7일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산이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당초 추산한 사업비는 3천억 원이었지만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3천312억 원으로 10% 넘게 늘었습니다.
그나마 대구시는 모아둔 기금 6백억 원을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써버리면서 현재까지 마련된 사업비는 천765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승엽/대구시 신청사건립과장 : "기금에다가 500억 정도 (융자를) 받으면 3천억 원 확보가 되는 것이고, 공사 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확보하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될 경우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구시장 당선인의 추진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대구 신청사 이전 문제가 지방선거 이슈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전 백지화 논란까지 나왔다가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가 늘면서 예산확보 방안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가 시청 신청사 이전지로 결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 공모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는 12월이면 당선작이 발표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004년 신청사 계획 수립 이후 십여 년 만에 어렵게 추진됐는데, 대구시장 선거 후보들 사이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한때 백지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당시 홍준표 후보가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결국 시정 전반에 대한 검토였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지난 4월 7일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산이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당초 추산한 사업비는 3천억 원이었지만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3천312억 원으로 10% 넘게 늘었습니다.
그나마 대구시는 모아둔 기금 6백억 원을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써버리면서 현재까지 마련된 사업비는 천765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승엽/대구시 신청사건립과장 : "기금에다가 500억 정도 (융자를) 받으면 3천억 원 확보가 되는 것이고, 공사 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확보하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될 경우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구시장 당선인의 추진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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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 대구 신청사 추진, 예산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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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4 09:17:02
[앵커]
대구 신청사 이전 문제가 지방선거 이슈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전 백지화 논란까지 나왔다가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가 늘면서 예산확보 방안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가 시청 신청사 이전지로 결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 공모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는 12월이면 당선작이 발표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004년 신청사 계획 수립 이후 십여 년 만에 어렵게 추진됐는데, 대구시장 선거 후보들 사이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한때 백지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당시 홍준표 후보가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결국 시정 전반에 대한 검토였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지난 4월 7일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산이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당초 추산한 사업비는 3천억 원이었지만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3천312억 원으로 10% 넘게 늘었습니다.
그나마 대구시는 모아둔 기금 6백억 원을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써버리면서 현재까지 마련된 사업비는 천765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승엽/대구시 신청사건립과장 : "기금에다가 500억 정도 (융자를) 받으면 3천억 원 확보가 되는 것이고, 공사 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확보하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될 경우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구시장 당선인의 추진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대구 신청사 이전 문제가 지방선거 이슈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전 백지화 논란까지 나왔다가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가 늘면서 예산확보 방안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가 시청 신청사 이전지로 결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 공모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는 12월이면 당선작이 발표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004년 신청사 계획 수립 이후 십여 년 만에 어렵게 추진됐는데, 대구시장 선거 후보들 사이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한때 백지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당시 홍준표 후보가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결국 시정 전반에 대한 검토였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지난 4월 7일 :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산이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가 당초 추산한 사업비는 3천억 원이었지만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3천312억 원으로 10% 넘게 늘었습니다.
그나마 대구시는 모아둔 기금 6백억 원을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써버리면서 현재까지 마련된 사업비는 천765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승엽/대구시 신청사건립과장 : "기금에다가 500억 정도 (융자를) 받으면 3천억 원 확보가 되는 것이고, 공사 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확보하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될 경우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구시장 당선인의 추진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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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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