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의성마늘 작황 저조

입력 2022.06.14 (08:15) 수정 2022.06.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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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이 의성마늘 생육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지마늘 주산지인 의성에서 마늘수확이 본격 시작됐지만 작황은 예년보다 크게 저조합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마늘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저장성이 탁월하고 특유의 향과 강한 매운맛을 지닌 의성 한지마늘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구가 작습니다.

지난 겨울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던데다 최악의 봄가뭄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용기/의성군 단촌면]

실제 지난달부터 의성지역에 내린 비는 30.3mm로 평년의 1/3 수준에 불과했고, 구 비대기인 5월에 내린 비는 5.4mm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의성지역의 마늘 재배면적도 지난해에 비해 7% 가까이 줄었습니다,

[류춘봉/의성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의성군은 지난해 2차 생장피해에 이어 올해는 가뭄피해까지 겪고 있는 마늘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코로나19로 가중된 인력난에 가뭄 피해까지 겹치면서 마늘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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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가뭄…의성마늘 작황 저조
    • 입력 2022-06-14 08:15:48
    • 수정2022-06-14 09:17:02
    뉴스광장(대구)
[앵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이 의성마늘 생육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지마늘 주산지인 의성에서 마늘수확이 본격 시작됐지만 작황은 예년보다 크게 저조합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마늘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저장성이 탁월하고 특유의 향과 강한 매운맛을 지닌 의성 한지마늘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구가 작습니다.

지난 겨울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던데다 최악의 봄가뭄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용기/의성군 단촌면]

실제 지난달부터 의성지역에 내린 비는 30.3mm로 평년의 1/3 수준에 불과했고, 구 비대기인 5월에 내린 비는 5.4mm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의성지역의 마늘 재배면적도 지난해에 비해 7% 가까이 줄었습니다,

[류춘봉/의성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의성군은 지난해 2차 생장피해에 이어 올해는 가뭄피해까지 겪고 있는 마늘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코로나19로 가중된 인력난에 가뭄 피해까지 겹치면서 마늘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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