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피 찌꺼기의 변신…버섯 키우고 건자재로도 활용

입력 2022.06.14 (13:10) 수정 2023.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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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등으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커피 찌꺼기를 다양하게 재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벨기에의 한 회사에서는 전국의 거래 카페로부터 매일 커피 찌꺼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커피 찌꺼기를 포자와 함께 큰 드럼에 넣고, 여기서 버섯을 키우는데, 15일이면 느타리버섯을 수확해 유기농 채소 가게에 내다 팔 수 있습니다.

기존엔 톱밥을 이용해 버섯 재배를 했는데, 톱밥은 살균·소독이 필요하지만, 커피 찌꺼기는 커피 추출 과정에서 이미 뜨거운 물로 살균이 이뤄져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 찌꺼기는 압축 공정을 통해 건축용 방음 타일로도 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타일을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재활용업체의 대표인 스티인 루버스는 "벨기에 주민 한 명이 1년에 5kg의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버려지는 연간 수천 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며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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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커피 찌꺼기의 변신…버섯 키우고 건자재로도 활용
    • 입력 2022-06-14 13:10:49
    • 수정2023-04-2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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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등으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커피 찌꺼기를 다양하게 재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벨기에의 한 회사에서는 전국의 거래 카페로부터 매일 커피 찌꺼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커피 찌꺼기를 포자와 함께 큰 드럼에 넣고, 여기서 버섯을 키우는데, 15일이면 느타리버섯을 수확해 유기농 채소 가게에 내다 팔 수 있습니다.

기존엔 톱밥을 이용해 버섯 재배를 했는데, 톱밥은 살균·소독이 필요하지만, 커피 찌꺼기는 커피 추출 과정에서 이미 뜨거운 물로 살균이 이뤄져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 찌꺼기는 압축 공정을 통해 건축용 방음 타일로도 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타일을 대체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재활용업체의 대표인 스티인 루버스는 "벨기에 주민 한 명이 1년에 5kg의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버려지는 연간 수천 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며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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