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민병희 첫 만남…강원 교육 대변혁 예고

입력 2022.06.14 (21:44) 수정 2022.06.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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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과 현 민병희 교육감이 오늘(14일) 만났습니다.

단순한 신구 권력 교체를 넘어 교육계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예고탄으로 풀이됩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서로의 교육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주고받았던 현직과 차기 교육감.

지방선거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좋은 뜻 잘 이어서 우리 아이들 잘 보살피고, 잘 가르치겠습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 "고맙습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 하겠다고 플랜카드에 있는거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교육계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현 교육정책에) 침해되는 그런 정책이 있게 된다면, 그럼 현장이 좀 술렁이거나 반발하지 않을까."]

우선, 지금까지 복지와 인권을 더 강조했다면, 앞으론 학력 향상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초등학교에선 시험이 부활하고, 고등학교에선 대학 입시 교육이 강화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간간이 평가를 해서, 그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피드백 시켜주고, 그렇게 해서 학력 향상시키고, 우리 선생님들도 자기 전공과목에 대한 연수가 많이 필요하다. 연수도 강화할 겁니다."]

이를 위해, 고위직 교육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가 다음 달 중순쯤 실시될 예정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상위 장학관급 이상이라든가 이런 분들은 필요하면 교체가 되겠고요. 나머지 일선에서 일하시는 장학사님들이나 교장, 교감 선생님 이런 분들은 현장에 동요가 있으면 안 되거든요."]

이어, 조직 효율화를 위해 강원교육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내년 3월 말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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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호·민병희 첫 만남…강원 교육 대변혁 예고
    • 입력 2022-06-14 21:44:39
    • 수정2022-06-14 21:59:25
    뉴스9(춘천)
[앵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과 현 민병희 교육감이 오늘(14일) 만났습니다.

단순한 신구 권력 교체를 넘어 교육계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예고탄으로 풀이됩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서로의 교육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주고받았던 현직과 차기 교육감.

지방선거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좋은 뜻 잘 이어서 우리 아이들 잘 보살피고, 잘 가르치겠습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 "고맙습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 하겠다고 플랜카드에 있는거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교육계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병희/강원도교육감 :"(현 교육정책에) 침해되는 그런 정책이 있게 된다면, 그럼 현장이 좀 술렁이거나 반발하지 않을까."]

우선, 지금까지 복지와 인권을 더 강조했다면, 앞으론 학력 향상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초등학교에선 시험이 부활하고, 고등학교에선 대학 입시 교육이 강화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간간이 평가를 해서, 그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피드백 시켜주고, 그렇게 해서 학력 향상시키고, 우리 선생님들도 자기 전공과목에 대한 연수가 많이 필요하다. 연수도 강화할 겁니다."]

이를 위해, 고위직 교육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가 다음 달 중순쯤 실시될 예정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 : "상위 장학관급 이상이라든가 이런 분들은 필요하면 교체가 되겠고요. 나머지 일선에서 일하시는 장학사님들이나 교장, 교감 선생님 이런 분들은 현장에 동요가 있으면 안 되거든요."]

이어, 조직 효율화를 위해 강원교육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내년 3월 말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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