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클라이밍·로봇·게임…진화하는 재활치료

입력 2022.06.14 (21:48) 수정 2022.06.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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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쿠아 클라이밍은 물속에서 인공암벽을 오르는 운동인데요.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치료에 도입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재활치료 현장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영장에 인공 암벽이 설치돼있습니다.

오르다 떨어져도 물 속이어서 위험이 적습니다.

국내 최초 아쿠아클라이밍 치료입니다.

[신철/수중재활운동사 : "부력으로 인해서 몸무게가 많이 감소가 돼서, 약한 근력으로도 그 안에서 친구들이 많이 연습하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물놀이처럼 하다 보니 거부감이 적어 다른 운동치료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최현숙/아동 보호자 : "그 전에는 신발 신을 때도 많이 좀 이렇게 잡는데 어려워했었는데 조금씩 이제 힘이 생기면서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로봇을 이용하거나 디지털 게임을 접목한 색다른 재활치료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보행 훈련을 돕는 이 로봇은 무너지기 쉬운 자세를 잡아주는 게 장점입니다.

[이인광/뇌병변 장애인 : "평상시에는 자세가 무너져요. 옆으로 걷고 우측으로 막 가다가 그런데 로봇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단시간은 몸에 익혔던 그런 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아요."]

게임하듯 운동을 유도하는 디지털 스포츠 치료와, 뇌운동 프로그램을 태블릿 PC로 하는 디지털 인지치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연화/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팀장 : "재활치료가 지루하고 힘들고 좀 어려운데 디지털 재활치료는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T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장애인 재활치료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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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클라이밍·로봇·게임…진화하는 재활치료
    • 입력 2022-06-14 21:48:37
    • 수정2022-06-14 21:55:52
    뉴스9(경인)
[앵커]

아쿠아 클라이밍은 물속에서 인공암벽을 오르는 운동인데요.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치료에 도입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재활치료 현장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영장에 인공 암벽이 설치돼있습니다.

오르다 떨어져도 물 속이어서 위험이 적습니다.

국내 최초 아쿠아클라이밍 치료입니다.

[신철/수중재활운동사 : "부력으로 인해서 몸무게가 많이 감소가 돼서, 약한 근력으로도 그 안에서 친구들이 많이 연습하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물놀이처럼 하다 보니 거부감이 적어 다른 운동치료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최현숙/아동 보호자 : "그 전에는 신발 신을 때도 많이 좀 이렇게 잡는데 어려워했었는데 조금씩 이제 힘이 생기면서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어서…."]

뿐만 아니라 로봇을 이용하거나 디지털 게임을 접목한 색다른 재활치료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보행 훈련을 돕는 이 로봇은 무너지기 쉬운 자세를 잡아주는 게 장점입니다.

[이인광/뇌병변 장애인 : "평상시에는 자세가 무너져요. 옆으로 걷고 우측으로 막 가다가 그런데 로봇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단시간은 몸에 익혔던 그런 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아요."]

게임하듯 운동을 유도하는 디지털 스포츠 치료와, 뇌운동 프로그램을 태블릿 PC로 하는 디지털 인지치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연화/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팀장 : "재활치료가 지루하고 힘들고 좀 어려운데 디지털 재활치료는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T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장애인 재활치료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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