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2.06.15 (00:08) 수정 2022.06.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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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난 불로 한때 '소방 비상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는데요.

소방청 연결합니다.

이경희 소방위!

알고 보니 불법 사용 중이었다죠?

[답변]

네, 원래 식당으로 등록된 곳인데 샌드위치 패널로 건물을 짓고 주택으로 사용하다 불이 났습니다.

워낙 불에 쉽게 타는 자재인 데다 담장 밖에 잔뜩 쌓인 가재도구로 불길이 번지면서 차량 1대가 전소되고, 인근 주택과 사무실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바람까지 많이 불어 인근 수락산으로 불이 옮겨 붙을 우려가 있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평택에서 '자일렌'을 싣고 달리던 25톤 수송차가 논으로 넘어졌습니다.

시흥 '화학구조대'가 출동해, 물에 뜨는 성질인 자일렌 액체 누출분을 흡착포로 제거했는데요.

자일렌의 '증기'는 벤젠이나 톨루엔처럼 독성이 있어 흡입 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누출 사고 시 일단 피해야 합니다.

오전 7시쯤 전남 영광군 군서면의 한 양계장에서 온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조립식 패널로 된 사육동 내부가 빠르게 전소돼 병아리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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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2-06-15 00:08:16
    • 수정2022-06-15 0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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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난 불로 한때 '소방 비상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는데요.

소방청 연결합니다.

이경희 소방위!

알고 보니 불법 사용 중이었다죠?

[답변]

네, 원래 식당으로 등록된 곳인데 샌드위치 패널로 건물을 짓고 주택으로 사용하다 불이 났습니다.

워낙 불에 쉽게 타는 자재인 데다 담장 밖에 잔뜩 쌓인 가재도구로 불길이 번지면서 차량 1대가 전소되고, 인근 주택과 사무실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당시 바람까지 많이 불어 인근 수락산으로 불이 옮겨 붙을 우려가 있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평택에서 '자일렌'을 싣고 달리던 25톤 수송차가 논으로 넘어졌습니다.

시흥 '화학구조대'가 출동해, 물에 뜨는 성질인 자일렌 액체 누출분을 흡착포로 제거했는데요.

자일렌의 '증기'는 벤젠이나 톨루엔처럼 독성이 있어 흡입 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누출 사고 시 일단 피해야 합니다.

오전 7시쯤 전남 영광군 군서면의 한 양계장에서 온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조립식 패널로 된 사육동 내부가 빠르게 전소돼 병아리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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