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식당·카페들 당했다…원정절도범 검거

입력 2022.06.15 (11:22) 수정 2022.06.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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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A 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도에서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을 돌며 원정 절도를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A 씨(55살)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음식점과 카페, 감귤농장 등 13곳에서 2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한라봉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범행 장소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 놓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거나, 범행 이후 옷을 갈아입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습니다.

훔친 금품은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창문으로 침입하거나 드라이버를 사용해 영업점에 침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범행 압수품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A 씨 범행 압수품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A 씨는 뚜렷한 주거지 없이 과수원 창고에서 잠을 자거나 차량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량과 CCTV 동선 등을 추적해 지난 13일 서귀포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제주도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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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5 11:22:49
    • 수정2022-06-15 11:25:25
    취재K
A 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도에서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을 돌며 원정 절도를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A 씨(55살)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음식점과 카페, 감귤농장 등 13곳에서 2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한라봉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범행 장소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 놓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거나, 범행 이후 옷을 갈아입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습니다.

훔친 금품은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창문으로 침입하거나 드라이버를 사용해 영업점에 침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범행 압수품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A 씨는 뚜렷한 주거지 없이 과수원 창고에서 잠을 자거나 차량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량과 CCTV 동선 등을 추적해 지난 13일 서귀포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제주도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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