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상혁 수사’에… 野 “보복수사 시작”, 與 “프레임 씌우나”

입력 2022.06.15 (12:07) 수정 2022.06.15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데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보복 수사의 시작"이라며 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보복수사 프레임을 씌워 반사이익을 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박상혁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린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도 보복수사를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정권 몰락을 가져왔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 역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에게 물러나라는 연락을 했다고 폭로하며, 똑같이 수사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두가 예상한대로 윤석열 정권에서 최측근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서 첫 번째 작품이 보복수사 개시였다."]

박 의원은 현재 몽골 출장차 출국한 가운데, 취재진과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끌고 가는 건 대단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됐고, 그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뿐이란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 초반 2년간 소위 말하는 적폐수사, 적폐 청산은 수사를 했는데 그 적폐 청산은 수사도 정치보복이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이 이를 보복수사로 프레임 씌워 반사이익을 보려는 거 아니냐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檢 ‘박상혁 수사’에… 野 “보복수사 시작”, 與 “프레임 씌우나”
    • 입력 2022-06-15 12:07:53
    • 수정2022-06-15 17:34:38
    뉴스 12
[앵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데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보복 수사의 시작"이라며 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보복수사 프레임을 씌워 반사이익을 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박상혁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린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도 보복수사를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정권 몰락을 가져왔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 역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에게 물러나라는 연락을 했다고 폭로하며, 똑같이 수사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두가 예상한대로 윤석열 정권에서 최측근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서 첫 번째 작품이 보복수사 개시였다."]

박 의원은 현재 몽골 출장차 출국한 가운데, 취재진과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끌고 가는 건 대단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됐고, 그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뿐이란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 초반 2년간 소위 말하는 적폐수사, 적폐 청산은 수사를 했는데 그 적폐 청산은 수사도 정치보복이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이 이를 보복수사로 프레임 씌워 반사이익을 보려는 거 아니냐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