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해마다 노인학대 증가…학대 신호 놓치지 말아야”

입력 2022.06.15 (14:49) 수정 2022.06.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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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오늘(15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노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여겼던 시각에서 벗어나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어 “노인학대 사례는 2009년 2,674건에서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노인의 빈곤율, 자살률,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우리 사회가 주변에서 학대로 신음하는 노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는 또, ‘노인인권포럼개최’ 등을 통해 노인 인권의 주요 현안을 공론화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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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해마다 노인학대 증가…학대 신호 놓치지 말아야”
    • 입력 2022-06-15 14:49:28
    • 수정2022-06-15 15:16:03
    사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오늘(15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노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여겼던 시각에서 벗어나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어 “노인학대 사례는 2009년 2,674건에서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노인의 빈곤율, 자살률,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우리 사회가 주변에서 학대로 신음하는 노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는 또, ‘노인인권포럼개최’ 등을 통해 노인 인권의 주요 현안을 공론화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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