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추돌하고’…고속도로 빗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22.06.15 (19:13)
수정 2022.06.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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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오늘 충북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빗길 화물차 추돌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 위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잠시 후,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쓰러진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휴게소 근처에서 52살 A 씨가 몰던 8.5톤 화물차가 전복된 4.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휴게소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고속도로 쪽으로 움직이다 넘어졌는데, 이 씨가 사고 현장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상/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장 : "아마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부분과 도로 상황을 판단을 잘 못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려있던 수 톤 분량의 냉동식품들까지 쏟아지면서 6시간 가까운 사고 처리로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71살 B 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윤환기/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화물 적재로 인해 정지 거리가 더 길어질 수 있고, 야간 운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운전자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사고는 평소보다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높다며, 운행 속도를 제한 속도의 80% 이하로 낮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어제오늘 충북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빗길 화물차 추돌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 위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잠시 후,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쓰러진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휴게소 근처에서 52살 A 씨가 몰던 8.5톤 화물차가 전복된 4.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휴게소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고속도로 쪽으로 움직이다 넘어졌는데, 이 씨가 사고 현장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상/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장 : "아마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부분과 도로 상황을 판단을 잘 못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려있던 수 톤 분량의 냉동식품들까지 쏟아지면서 6시간 가까운 사고 처리로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71살 B 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윤환기/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화물 적재로 인해 정지 거리가 더 길어질 수 있고, 야간 운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운전자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사고는 평소보다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높다며, 운행 속도를 제한 속도의 80% 이하로 낮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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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5 19:54:06
[앵커]
어제오늘 충북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빗길 화물차 추돌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 위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잠시 후,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쓰러진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휴게소 근처에서 52살 A 씨가 몰던 8.5톤 화물차가 전복된 4.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휴게소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고속도로 쪽으로 움직이다 넘어졌는데, 이 씨가 사고 현장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상/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장 : "아마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부분과 도로 상황을 판단을 잘 못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려있던 수 톤 분량의 냉동식품들까지 쏟아지면서 6시간 가까운 사고 처리로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71살 B 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윤환기/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화물 적재로 인해 정지 거리가 더 길어질 수 있고, 야간 운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운전자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사고는 평소보다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높다며, 운행 속도를 제한 속도의 80% 이하로 낮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어제오늘 충북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빗길 화물차 추돌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쏟아지는 고속도로 위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잠시 후,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쓰러진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휴게소 근처에서 52살 A 씨가 몰던 8.5톤 화물차가 전복된 4.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휴게소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고속도로 쪽으로 움직이다 넘어졌는데, 이 씨가 사고 현장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상/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장 : "아마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부분과 도로 상황을 판단을 잘 못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려있던 수 톤 분량의 냉동식품들까지 쏟아지면서 6시간 가까운 사고 처리로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71살 B 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윤환기/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교수 : "화물 적재로 인해 정지 거리가 더 길어질 수 있고, 야간 운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운전자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사고는 평소보다 치사율이 2배 가까이 높다며, 운행 속도를 제한 속도의 80% 이하로 낮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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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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