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숲 속 언니들’·‘다른 파도’…지역 살리는 청년들
입력 2022.06.15 (19:29)
수정 2022.06.15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청년 마을 사업이 경남에서는 하동과 함양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을 돕고, 또래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숙박시설.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청년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거실을 정돈하고, 손님들에게 줄 환영 선물도 챙깁니다.
["참가자들 환영 선물로 나눠줄 거 확인 한 번만 할게요."]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입니다.
귀농·귀촌한 여성 청년 6명이 '함양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짧게는 이주일, 길게는 한 달 가량 머무르면서 지역민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박세원/함양 청년단체 '숲속언니들' : "귀농 성공 사례도 있지만 실패 사례들, 이런 것들을 청년들에게 알려줘서 귀농·귀촌에 대한 문제점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마을',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바꿔나가는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전국에 12곳이 선정됐는데, 경남에서는 함양과 하동 2곳이 포함됐습니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강희/대표/하동 청년단체 '다른 파도' :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마을이 만들어지면 공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생기고, 가능성이 생기다 보면, 청년들이 그 지역에 많이 머물게 되고…."]
청년 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마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청년 마을 60곳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
의붓딸 학대살해 계모 항소심 징역 30년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인식했다며,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남해군 자택에서 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지난해 6월에는 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AI, 전남 고흥군에 성금 2천만 원 기탁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전남 고흥군에 사회공헌 성금 2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흥군에 성금을 전달한 KAI는 성금이 우주발사체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고흥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2일 ‘4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창국제연극제가 4년 만인 다음 달 22일 다시 열립니다.
거창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승대 특설무대에서 '거창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8개국, 56개 단체가 참가해 연극제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거창국제 연극제는 2018년 이후 내부 사정과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개막 준비까지 마쳤다가 취소했습니다.
정부의 청년 마을 사업이 경남에서는 하동과 함양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을 돕고, 또래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숙박시설.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청년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거실을 정돈하고, 손님들에게 줄 환영 선물도 챙깁니다.
["참가자들 환영 선물로 나눠줄 거 확인 한 번만 할게요."]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입니다.
귀농·귀촌한 여성 청년 6명이 '함양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짧게는 이주일, 길게는 한 달 가량 머무르면서 지역민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박세원/함양 청년단체 '숲속언니들' : "귀농 성공 사례도 있지만 실패 사례들, 이런 것들을 청년들에게 알려줘서 귀농·귀촌에 대한 문제점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마을',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바꿔나가는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전국에 12곳이 선정됐는데, 경남에서는 함양과 하동 2곳이 포함됐습니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강희/대표/하동 청년단체 '다른 파도' :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마을이 만들어지면 공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생기고, 가능성이 생기다 보면, 청년들이 그 지역에 많이 머물게 되고…."]
청년 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마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청년 마을 60곳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
의붓딸 학대살해 계모 항소심 징역 30년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인식했다며,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남해군 자택에서 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지난해 6월에는 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AI, 전남 고흥군에 성금 2천만 원 기탁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전남 고흥군에 사회공헌 성금 2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흥군에 성금을 전달한 KAI는 성금이 우주발사체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고흥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2일 ‘4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창국제연극제가 4년 만인 다음 달 22일 다시 열립니다.
거창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승대 특설무대에서 '거창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8개국, 56개 단체가 참가해 연극제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거창국제 연극제는 2018년 이후 내부 사정과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개막 준비까지 마쳤다가 취소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진주] ‘숲 속 언니들’·‘다른 파도’…지역 살리는 청년들
-
- 입력 2022-06-15 19:29:15
- 수정2022-06-15 21:58:21
[앵커]
정부의 청년 마을 사업이 경남에서는 하동과 함양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을 돕고, 또래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숙박시설.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청년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거실을 정돈하고, 손님들에게 줄 환영 선물도 챙깁니다.
["참가자들 환영 선물로 나눠줄 거 확인 한 번만 할게요."]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입니다.
귀농·귀촌한 여성 청년 6명이 '함양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짧게는 이주일, 길게는 한 달 가량 머무르면서 지역민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박세원/함양 청년단체 '숲속언니들' : "귀농 성공 사례도 있지만 실패 사례들, 이런 것들을 청년들에게 알려줘서 귀농·귀촌에 대한 문제점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마을',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바꿔나가는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전국에 12곳이 선정됐는데, 경남에서는 함양과 하동 2곳이 포함됐습니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강희/대표/하동 청년단체 '다른 파도' :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마을이 만들어지면 공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생기고, 가능성이 생기다 보면, 청년들이 그 지역에 많이 머물게 되고…."]
청년 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마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청년 마을 60곳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
의붓딸 학대살해 계모 항소심 징역 30년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인식했다며,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남해군 자택에서 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지난해 6월에는 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AI, 전남 고흥군에 성금 2천만 원 기탁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전남 고흥군에 사회공헌 성금 2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흥군에 성금을 전달한 KAI는 성금이 우주발사체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고흥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2일 ‘4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창국제연극제가 4년 만인 다음 달 22일 다시 열립니다.
거창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승대 특설무대에서 '거창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8개국, 56개 단체가 참가해 연극제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거창국제 연극제는 2018년 이후 내부 사정과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개막 준비까지 마쳤다가 취소했습니다.
정부의 청년 마을 사업이 경남에서는 하동과 함양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을 돕고, 또래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숙박시설.
개량 한복을 맞춰 입은 청년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거실을 정돈하고, 손님들에게 줄 환영 선물도 챙깁니다.
["참가자들 환영 선물로 나눠줄 거 확인 한 번만 할게요."]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입니다.
귀농·귀촌한 여성 청년 6명이 '함양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짧게는 이주일, 길게는 한 달 가량 머무르면서 지역민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박세원/함양 청년단체 '숲속언니들' : "귀농 성공 사례도 있지만 실패 사례들, 이런 것들을 청년들에게 알려줘서 귀농·귀촌에 대한 문제점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마을',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직접 바꿔나가는 사업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전국에 12곳이 선정됐는데, 경남에서는 함양과 하동 2곳이 포함됐습니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 동안 국비 6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강희/대표/하동 청년단체 '다른 파도' :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마을이 만들어지면 공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생기고, 가능성이 생기다 보면, 청년들이 그 지역에 많이 머물게 되고…."]
청년 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마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청년 마을 60곳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박세준
의붓딸 학대살해 계모 항소심 징역 30년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인식했다며,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남해군 자택에서 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지난해 6월에는 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KAI, 전남 고흥군에 성금 2천만 원 기탁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전남 고흥군에 사회공헌 성금 2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흥군에 성금을 전달한 KAI는 성금이 우주발사체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고흥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 다음 달 22일 ‘4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창국제연극제가 4년 만인 다음 달 22일 다시 열립니다.
거창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수승대 특설무대에서 '거창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8개국, 56개 단체가 참가해 연극제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거창국제 연극제는 2018년 이후 내부 사정과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개막 준비까지 마쳤다가 취소했습니다.
-
-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이형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