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내성 전염병’에 통일부 “보건·의료 협력 용의”

입력 2022.06.16 (11:08) 수정 2022.06.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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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6일) 관영매체를 통해 황해남도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통일부가 보건·의료 협력을 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것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정부는 북한이 희망한다면 남북의 보건·의료 협력 차원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코로나19 협력과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북한도 저희의 입장을 잘 아는 만큼 시간을 갖고 북이 호응해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3번 갱도 정비가 완료됐고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됐다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군사 정보사항은 통일부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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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6 11:08:43
    • 수정2022-06-16 11:09:39
    정치
북한이 오늘(16일) 관영매체를 통해 황해남도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통일부가 보건·의료 협력을 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는 것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정부는 북한이 희망한다면 남북의 보건·의료 협력 차원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코로나19 협력과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북한도 저희의 입장을 잘 아는 만큼 시간을 갖고 북이 호응해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3번 갱도 정비가 완료됐고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됐다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군사 정보사항은 통일부에서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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