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월드컵 갈 수 있다면 전역까지 미룰게요”

입력 2022.06.17 (06:56) 수정 2022.06.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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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에서 국내파 조규성과 엄원상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는데요.

김천 상무의 병장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만 갈 수 있다면 전역까지 미룰 수 있다는 간절함을 내비쳤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리그 득점 2위 조규성의 파괴력은 대표팀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집트전, 감아 차기 한 방으로 육군 병장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처음으로 남미, 아프리카 팀을 상대하면서 모자란 점도 깨달은 조규성은 몸집을 더 불릴 생각입니다.

[조규성 : "체력단련실에서 더 살아야 할 것 같고요. 앞에서 더 버텨주고 싸우려면 상대한테 안 밀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오는 9월 제대를 앞둔 조규성은 월드컵만 갈 수 있다면 전역도 미룰 각오까지 돼 있습니다.

[조규성/김천 상무 : "(월드컵 때까지 군대에 남을 생각이 있다 없다?) 있다. 군대 와서 많이 늘었고 시즌 많이 뛰면서 손발도 잘 맞고 있어서 (월드컵까지) 좋은 페이스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올 시즌 K리그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엄살라 엄원상도, 이번 4연전을 통해 단숨에 벤투호의 특급 조커로 떠올랐습니다.

롤 모델 살라흐와의 맞대결이 무산된 건 두고두고 아쉽기만 합니다.

[엄원상/울산 : "제가 살라(살라흐)라는 별명도 있는데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팀이 이겨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K리그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는 선순환 속에 월드컵 최종 명단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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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월드컵 갈 수 있다면 전역까지 미룰게요”
    • 입력 2022-06-17 06:56:12
    • 수정2022-06-17 0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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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에서 국내파 조규성과 엄원상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는데요.

김천 상무의 병장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만 갈 수 있다면 전역까지 미룰 수 있다는 간절함을 내비쳤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리그 득점 2위 조규성의 파괴력은 대표팀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집트전, 감아 차기 한 방으로 육군 병장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처음으로 남미, 아프리카 팀을 상대하면서 모자란 점도 깨달은 조규성은 몸집을 더 불릴 생각입니다.

[조규성 : "체력단련실에서 더 살아야 할 것 같고요. 앞에서 더 버텨주고 싸우려면 상대한테 안 밀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오는 9월 제대를 앞둔 조규성은 월드컵만 갈 수 있다면 전역도 미룰 각오까지 돼 있습니다.

[조규성/김천 상무 : "(월드컵 때까지 군대에 남을 생각이 있다 없다?) 있다. 군대 와서 많이 늘었고 시즌 많이 뛰면서 손발도 잘 맞고 있어서 (월드컵까지) 좋은 페이스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올 시즌 K리그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엄살라 엄원상도, 이번 4연전을 통해 단숨에 벤투호의 특급 조커로 떠올랐습니다.

롤 모델 살라흐와의 맞대결이 무산된 건 두고두고 아쉽기만 합니다.

[엄원상/울산 : "제가 살라(살라흐)라는 별명도 있는데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팀이 이겨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K리그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는 선순환 속에 월드컵 최종 명단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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