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제주·남부 ‘첫 장맛비’…가뭄 뒤 폭우 ‘산사태’ 우려

입력 2022.06.17 (13:39) 수정 2022.06.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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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반 제주와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중국 남부의 저기압과 함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20일) 오후에는 제주도에, 화요일(21일)에는 남부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에도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장마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장마가 시작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는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계속된 가뭄 뒤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토사유출과 무너짐 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당 지역에서는 배수 시설 점검 등 장맛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제주의 경우 평년(6월 19일 시작)보다 하루 늦고, 남부지방은 평년(6월 23일 시작)보다 이틀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의 경우 저기압의 이동 경로 등 불확실성이 커 장마 시작일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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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제주·남부 ‘첫 장맛비’…가뭄 뒤 폭우 ‘산사태’ 우려
    • 입력 2022-06-17 13:39:46
    • 수정2022-06-17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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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반 제주와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중국 남부의 저기압과 함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20일) 오후에는 제주도에, 화요일(21일)에는 남부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에도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장마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장마가 시작되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는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계속된 가뭄 뒤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토사유출과 무너짐 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당 지역에서는 배수 시설 점검 등 장맛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제주의 경우 평년(6월 19일 시작)보다 하루 늦고, 남부지방은 평년(6월 23일 시작)보다 이틀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의 경우 저기압의 이동 경로 등 불확실성이 커 장마 시작일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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