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예술가 정연두, 울산 관객 만나다

입력 2022.06.17 (23:18) 수정 2022.06.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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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 '오감도'의 정연두 작가가 울산을 찾았습니다.

작품을 기획한 의도와 생생한 제작 과정까지 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 미디어 예술가인 정연두 작가의 등장에 환영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난 4월부터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 '오감도'.

작품 너머에 숨어있던 기획 의도부터 제작 과정까지, 관람객들은 정연두 작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정연두/미디어 예술가 : "오감도라는 작품을 도대체 어디에다가 어떤 영향을 받아서 제 작품 속에서 이게 나왔는지를…."]

작품 속 태화강 물결과 대나무숲, 그리고 도심 속 사람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광경.

관람객들과 만나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작가에게도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정연두/미디어 예술가 : "작품을 만들면서 예술가로서 고민했던 지점들, 그다음에 또 이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들과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보고서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에 대한 허심탄회한…."]

그동안 작품의 결과물만 봐 왔던 관람객들에게 작가와 소통하는 흔치 않은 기회로 개관한 지 반 년도 안 된 미술관에 수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서진석/울산시립미술관장 : "작가의 의도를 알고 어떻게 이 작업이 나왔는지 이러한 과정들을 대중이 그것을 알게 됐을 때 그 작업에 대한 또 다른 확장적 감흥을 느낄 수 있거든요."]

울산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연계한 관객과 작가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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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예술가 정연두, 울산 관객 만나다
    • 입력 2022-06-17 23:18:39
    • 수정2022-06-18 06:20:39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 '오감도'의 정연두 작가가 울산을 찾았습니다.

작품을 기획한 의도와 생생한 제작 과정까지 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 미디어 예술가인 정연두 작가의 등장에 환영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난 4월부터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 '오감도'.

작품 너머에 숨어있던 기획 의도부터 제작 과정까지, 관람객들은 정연두 작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정연두/미디어 예술가 : "오감도라는 작품을 도대체 어디에다가 어떤 영향을 받아서 제 작품 속에서 이게 나왔는지를…."]

작품 속 태화강 물결과 대나무숲, 그리고 도심 속 사람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광경.

관람객들과 만나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작가에게도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정연두/미디어 예술가 : "작품을 만들면서 예술가로서 고민했던 지점들, 그다음에 또 이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들과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보고서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에 대한 허심탄회한…."]

그동안 작품의 결과물만 봐 왔던 관람객들에게 작가와 소통하는 흔치 않은 기회로 개관한 지 반 년도 안 된 미술관에 수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서진석/울산시립미술관장 : "작가의 의도를 알고 어떻게 이 작업이 나왔는지 이러한 과정들을 대중이 그것을 알게 됐을 때 그 작업에 대한 또 다른 확장적 감흥을 느낄 수 있거든요."]

울산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연계한 관객과 작가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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