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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대출 풀어준다는데…매수심리 살아날까
입력 2022.06.18 (06:45) 수정 2022.06.18 (21:5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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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집 사려면 빚 내 집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부도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고금리 시기에 선뜻 집을 사겠다 나설 수 있을까요?

매물은 쌓여가고 있지만 당분간 매매 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면서 아파트 매물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송광용/부동산 관계자 : "(매물이) 많이 쌓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맞습니다. 파는 입장에서는 지금 이때 한번 팔아보면 어떻겠냐..."]

하지만,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의 비중이 점점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이러다 보니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떨어지고 있고 매물은 6만 4천여 건까지 쌓였습니다.

매물은 지금 시세로 나오는데, 살 사람들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부쩍 오른 금리도 매수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세 세입자/30대 : "매달 갚아야 할 눈 앞의 이자를 계산해 봤을 때 아직은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전세를 살면서 좀 더 지켜 본 다음에..."]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겐 주택 가격이나 소득, 지역에 제한 없이 최대 6억 원까지 빌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줬지만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금리가 오르는 데다 향후 집값이 크게 오르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해서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거래 절벽이 계속 되고..."]

여기에 집값 하락 폭도 점차 커지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서수민
  • 실수요자 대출 풀어준다는데…매수심리 살아날까
    • 입력 2022-06-18 06:45:06
    • 수정2022-06-18 21:52:13
    뉴스광장 1부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집 사려면 빚 내 집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부도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고금리 시기에 선뜻 집을 사겠다 나설 수 있을까요?

매물은 쌓여가고 있지만 당분간 매매 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난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면서 아파트 매물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송광용/부동산 관계자 : "(매물이) 많이 쌓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맞습니다. 파는 입장에서는 지금 이때 한번 팔아보면 어떻겠냐..."]

하지만,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의 비중이 점점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이러다 보니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떨어지고 있고 매물은 6만 4천여 건까지 쌓였습니다.

매물은 지금 시세로 나오는데, 살 사람들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부쩍 오른 금리도 매수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세 세입자/30대 : "매달 갚아야 할 눈 앞의 이자를 계산해 봤을 때 아직은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전세를 살면서 좀 더 지켜 본 다음에..."]

정부가 민생 안정 대책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겐 주택 가격이나 소득, 지역에 제한 없이 최대 6억 원까지 빌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줬지만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금리가 오르는 데다 향후 집값이 크게 오르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해서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거래 절벽이 계속 되고..."]

여기에 집값 하락 폭도 점차 커지고 있어 당분간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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