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설’에 외교소식통 “신빙성 떨어져”

입력 2022.06.18 (19:42) 수정 2022.06.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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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오늘(18일) KBS와의 통화에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통계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의 발표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7일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명단이나 사망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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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8 19:42:17
    • 수정2022-06-18 20:40:17
    정치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오늘(18일) KBS와의 통화에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통계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의 발표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7일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명단이나 사망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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