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이 우크라에 지원한 소련제 무기, 전장 배치 전 파괴”

입력 2022.06.18 (22:37) 수정 2022.06.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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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소련제 군사장비를 전장에 배치하기 전에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18일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옛 소련과 러시아에서 만든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은 국제 의무 위반”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가 소련 시절에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에 제공했던 여러 종류의 무기를 수집해 수리한 뒤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포획된 서방 장비와 무기의 경우 연구를 위해 러시아의 해당 연구소들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가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옛 소련제 수호이(Su)-25 공격기와 밀(Mi)-17 다목적 헬기 등을 지원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시스템 S-300을 제공했으며, 폴란드는 옛 소련제 전차 T-72 약 250대와 다연장로켓포 ‘그라트’, 곡사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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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8 22:37:16
    • 수정2022-06-18 22:57:00
    국제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소련제 군사장비를 전장에 배치하기 전에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18일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옛 소련과 러시아에서 만든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은 국제 의무 위반”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가 소련 시절에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에 제공했던 여러 종류의 무기를 수집해 수리한 뒤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포획된 서방 장비와 무기의 경우 연구를 위해 러시아의 해당 연구소들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가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옛 소련제 수호이(Su)-25 공격기와 밀(Mi)-17 다목적 헬기 등을 지원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시스템 S-300을 제공했으며, 폴란드는 옛 소련제 전차 T-72 약 250대와 다연장로켓포 ‘그라트’, 곡사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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