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개헌, 시간 끌지 않고 국민 선택 기회 만들어야”

입력 2022.06.19 (09:48) 수정 2022.06.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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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빠른 시일 안에 개정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18일) 밤 현지 인터넷 채널인 ‘니코니코’가 주최한 참의원 선거 여야 당수 토론회에서 개헌에 대해 “가능한 한 시간을 끌지 않고 국민이 선택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기시다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조기에 국회에서 개정안을 발의해 국민투표 시행을 목표로 한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헌법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것에 대해 “자위대 위헌 논쟁에 많은 국민이 위화감을 가지고 있다”며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자위대의 안정성을 생각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어제 토론회에 참석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자위대는 합헌이라고 많은 국민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위헌이라는 지적 때문에 안전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기시다 총리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즈미 대표는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해 기시다 내각의 대책이 부실하다면서 소비세 감세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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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9 09:48:29
    • 수정2022-06-19 09:51:36
    국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빠른 시일 안에 개정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18일) 밤 현지 인터넷 채널인 ‘니코니코’가 주최한 참의원 선거 여야 당수 토론회에서 개헌에 대해 “가능한 한 시간을 끌지 않고 국민이 선택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기시다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조기에 국회에서 개정안을 발의해 국민투표 시행을 목표로 한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헌법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것에 대해 “자위대 위헌 논쟁에 많은 국민이 위화감을 가지고 있다”며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자위대의 안정성을 생각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어제 토론회에 참석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자위대는 합헌이라고 많은 국민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위헌이라는 지적 때문에 안전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기시다 총리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즈미 대표는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해 기시다 내각의 대책이 부실하다면서 소비세 감세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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