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약 227만 가구에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저소득층 약 227만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약 227만 가구에(중복 제외)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179만 가구와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한부모 가구 약 48만 가구 등이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와 급여 자격별로 차등 지급하며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5만 원, 3인 가구 83만 원, 4인 가구 100만 원, 5인 가구 116만 원, 6인 가구 131만 원, 7인 이상 가구 145만 원 등입니다.

오는 24일부터 부산, 대구, 세종 등이 먼저 지급을 시작하며, 나머지 지역들도 6월 중 지원을 시작합니다.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사 선불형 카드나 지역화폐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곳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