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

입력 2022.06.19 (17:06) 수정 2022.06.19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0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만 나이로 18살인 임윤찬은 이 대회 60년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우승하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찬, 림!"]

이름이 불려지자 객석 가득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2004년 2월 생, 역대 최연소 우승입니다.

대회 시작 전인 이달 초 수줍은 듯이 인사말을 올렸던 만 18살 피아니스트가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겁니다.

["임윤찬입니다. 한국에서 왔습니다. 열여덟 살입니다."]

우승을 한 임윤찬은 부상으로 10만 달러의 상금, 한화로 약 1억3천만 원을 받습니다.

음반녹음은 물론 3년간 월드 투어의 기회 등도 갖게 됩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마린 알솝은 결선에 진출한 사람들 모두가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성을 보여줬지만, 임윤찬은 그 가운데에서도 특출했다고 평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리는 대회로, 1962년 시작해 4년 주기로 열리고 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임윤찬은 '앞으로 더 발전하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8살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
    • 입력 2022-06-19 17:06:10
    • 수정2022-06-19 17:09:59
    뉴스 5
[앵커]

10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만 나이로 18살인 임윤찬은 이 대회 60년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우승하며, 새로운 거장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찬, 림!"]

이름이 불려지자 객석 가득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2004년 2월 생, 역대 최연소 우승입니다.

대회 시작 전인 이달 초 수줍은 듯이 인사말을 올렸던 만 18살 피아니스트가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겁니다.

["임윤찬입니다. 한국에서 왔습니다. 열여덟 살입니다."]

우승을 한 임윤찬은 부상으로 10만 달러의 상금, 한화로 약 1억3천만 원을 받습니다.

음반녹음은 물론 3년간 월드 투어의 기회 등도 갖게 됩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마린 알솝은 결선에 진출한 사람들 모두가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성을 보여줬지만, 임윤찬은 그 가운데에서도 특출했다고 평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리는 대회로, 1962년 시작해 4년 주기로 열리고 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임윤찬은 '앞으로 더 발전하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