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일상회복… 학생 ‘건강 회복·체력 증진’ 최우선

입력 2022.06.20 (08:31) 수정 2022.06.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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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활동량이 크게 줄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고 체력 증진을 돕는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야구 시합이 한창입니다.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일주일에 세 차례, 30분 일찍 나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방역 지침이 완화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여러 학년의 남녀 학생이 서로 배려하면서 즐거운 게임을 이어갑니다.

[김다빈/청주 우암초등학교 6학년 : "(일상 회복) 전에는 되게 답답하고 그랬지만, 체육을 하니까 상쾌한 것 같아요."]

학사 운영 정상화와 함께, 체력 증진을 위한 체육 수업과 동아리 활동도 코로나19 이전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제미순/청주 우암초등학교 교감 : "(학생들이) 이렇게 마음껏 신체 활동을 하니까 표정도 밝아지는 것 같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비말 감염 등의 우려로 운영에 제한을 받았던 초등학교 구강 보건실도 다시 가동 중입니다.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이 학생들의 치아 상태를 검진하고, 올바른 칫솔질 등을 안내합니다.

홈 메우기, 불소 도포 등의 예방 치료와 건강 교육까지 차례로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홍의주/영동군보건소 치과공중보건의 : "(코로나19로) 양치를 잘 못 한다든지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면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상태가 어떤지 검진하고,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진행하고요."]

긴 감염 사태 속에, 일상과 함께 건강과 체력까지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학생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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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도 일상회복… 학생 ‘건강 회복·체력 증진’ 최우선
    • 입력 2022-06-20 08:31:46
    • 수정2022-06-20 08:53:08
    뉴스광장(청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활동량이 크게 줄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고 체력 증진을 돕는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야구 시합이 한창입니다.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일주일에 세 차례, 30분 일찍 나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방역 지침이 완화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재개됐습니다.

여러 학년의 남녀 학생이 서로 배려하면서 즐거운 게임을 이어갑니다.

[김다빈/청주 우암초등학교 6학년 : "(일상 회복) 전에는 되게 답답하고 그랬지만, 체육을 하니까 상쾌한 것 같아요."]

학사 운영 정상화와 함께, 체력 증진을 위한 체육 수업과 동아리 활동도 코로나19 이전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제미순/청주 우암초등학교 교감 : "(학생들이) 이렇게 마음껏 신체 활동을 하니까 표정도 밝아지는 것 같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비말 감염 등의 우려로 운영에 제한을 받았던 초등학교 구강 보건실도 다시 가동 중입니다.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이 학생들의 치아 상태를 검진하고, 올바른 칫솔질 등을 안내합니다.

홈 메우기, 불소 도포 등의 예방 치료와 건강 교육까지 차례로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홍의주/영동군보건소 치과공중보건의 : "(코로나19로) 양치를 잘 못 한다든지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면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상태가 어떤지 검진하고,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진행하고요."]

긴 감염 사태 속에, 일상과 함께 건강과 체력까지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학생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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