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극동 교류·협력 재개 모색”

입력 2022.06.20 (14:45) 수정 2022.06.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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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 개발부 장관과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만나 극동 지역 교류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등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가동이 중단된 나진-하산 철도 노선 복원 문제를 논의했고, 체쿤코프 장관은 “북한이 나진-하산 철도 노선 복원에 관심이 있으며 북한이 팬데믹이 끝난 뒤 이를 개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와 어업 분야 협력을 재개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체쿤코프 장관은 “북한은 불법조업에 따른 과징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액수가 크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서는 그동안 북한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과 탄광 산업 등 경제협력 재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러시아 극동개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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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러시아 극동 교류·협력 재개 모색”
    • 입력 2022-06-20 14:45:57
    • 수정2022-06-20 14:49:39
    국제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 개발부 장관과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만나 극동 지역 교류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등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가동이 중단된 나진-하산 철도 노선 복원 문제를 논의했고, 체쿤코프 장관은 “북한이 나진-하산 철도 노선 복원에 관심이 있으며 북한이 팬데믹이 끝난 뒤 이를 개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와 어업 분야 협력을 재개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체쿤코프 장관은 “북한은 불법조업에 따른 과징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액수가 크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서는 그동안 북한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과 탄광 산업 등 경제협력 재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러시아 극동개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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