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 국가가 나서야”

입력 2022.06.20 (16:51) 수정 2022.06.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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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출발하고, 국가유공자 지원은 국가의 의무이자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청년 부상 제대군인 및 가족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오 시장은 “(제대군인 지원 사업 등이) 서울에서 시작됐지만, 국가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어디 거주하든, 똑같은 기준으로 억울함 없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서울시가 먼저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치료비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 중 입대할 때 상해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며 “많이 늦어지면 서울시라도 나서서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입대할 땐 우리 아들, 다치면 남의 아들’이라는 부끄러운 말이 더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제 서울시가 내 아들처럼 보듬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

조례안은 장해를 입은 청년 유공자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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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0 16:51:39
    • 수정2022-06-20 1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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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출발하고, 국가유공자 지원은 국가의 의무이자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청년 부상 제대군인 및 가족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오 시장은 “(제대군인 지원 사업 등이) 서울에서 시작됐지만, 국가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어디 거주하든, 똑같은 기준으로 억울함 없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서울시가 먼저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치료비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윤석열 정부 공약사업 중 입대할 때 상해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며 “많이 늦어지면 서울시라도 나서서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입대할 땐 우리 아들, 다치면 남의 아들’이라는 부끄러운 말이 더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제 서울시가 내 아들처럼 보듬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

조례안은 장해를 입은 청년 유공자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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