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독자제재로 안보리 대북 제재 빈틈 메울 수 있어”

입력 2022.06.20 (17:18) 수정 2022.06.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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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논의 중인 대북 독자제재 방안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가 “유엔 안보리 체제의 제재로 생기는 빈틈을 메우는 건 각국의 독자 제재로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첫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대북 독자제재의 효과가 상징적이라는 지적에 “독자제재의 효과는 3가지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메시지 측면이 있다”며 “북한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또 국내적으로 많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 대북 제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세 번째로 “기존 제재와 협력해 나간다면, 실질적인 국제적 공조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대북 독자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존 제재 이행의 허점을 막을 구체적 방안과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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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독자제재로 안보리 대북 제재 빈틈 메울 수 있어”
    • 입력 2022-06-20 17:18:54
    • 수정2022-06-20 17:22:41
    정치
우리나라와 미국이 논의 중인 대북 독자제재 방안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가 “유엔 안보리 체제의 제재로 생기는 빈틈을 메우는 건 각국의 독자 제재로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첫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대북 독자제재의 효과가 상징적이라는 지적에 “독자제재의 효과는 3가지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메시지 측면이 있다”며 “북한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또 국내적으로 많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 대북 제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세 번째로 “기존 제재와 협력해 나간다면, 실질적인 국제적 공조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대북 독자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존 제재 이행의 허점을 막을 구체적 방안과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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