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에 다시 세워져…발사 재도전

입력 2022.06.20 (19:09) 수정 2022.06.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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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체 이상으로 발사가 미뤄진 지 닷새 만인 오늘, 다시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부품 교체와 점검 과정을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재도전에 나선 건데요,

누리호 발사는 내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가운데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가 다시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발사대 기립 작업까지 끝냈던 지난 15일, 기체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 연기 결정과 함께 조립동으로 옮겨진 지 닷새 만입니다.

이상이 확인된 1단 로켓의 산화제 레벨 센서는 기체를 분리하지 않고 핵심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주말새 계속된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

발사대와 고정 작업을 마친 누리호는 전력 공급과 산화제 등을 충전하는 장치인 '엄빌리칼' 연결에 이어 연결부에 이상이 없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발사 예정일인 내일 오전에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누리호 기체에 추진제를 충전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어 오후에 다시 회의를 열어 기체 상태와 날씨 상황, 우주 물체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누리호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합니다.

지금까지는 내일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합니다.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지역은 오늘은 흐린 가운데 초속 1~3미터의 바람이 불겠으며 내일도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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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발사대에 다시 세워져…발사 재도전
    • 입력 2022-06-20 19:09:09
    • 수정2022-06-20 19:15:12
    뉴스7(광주)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체 이상으로 발사가 미뤄진 지 닷새 만인 오늘, 다시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부품 교체와 점검 과정을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재도전에 나선 건데요,

누리호 발사는 내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가운데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가 다시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발사대 기립 작업까지 끝냈던 지난 15일, 기체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 연기 결정과 함께 조립동으로 옮겨진 지 닷새 만입니다.

이상이 확인된 1단 로켓의 산화제 레벨 센서는 기체를 분리하지 않고 핵심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주말새 계속된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

발사대와 고정 작업을 마친 누리호는 전력 공급과 산화제 등을 충전하는 장치인 '엄빌리칼' 연결에 이어 연결부에 이상이 없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발사 예정일인 내일 오전에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누리호 기체에 추진제를 충전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어 오후에 다시 회의를 열어 기체 상태와 날씨 상황, 우주 물체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누리호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합니다.

지금까지는 내일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합니다.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 지역은 오늘은 흐린 가운데 초속 1~3미터의 바람이 불겠으며 내일도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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