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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에 트램까지 ‘삐걱삐걱’…인수위-대전시 이견 계속
입력 2022.06.20 (19:32) 수정 2022.06.20 (21:43)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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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시와 인수위원회가 현안마다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온통대전 예산 고갈이나 트램 사업비 증액을 발표하면서 인수위를 이른바 '패싱'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는가 하면, 인수위는 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대전시가 인수위와 시민을 속였다'며 오히려 갈등을 부추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기폭제가 된 건 최근 대전시의 트램 사업비 증액 발표였습니다.

대전시는 기본설계 결과, 트램 사업비가 당초 7천4백여억 원에서 두 배가량 늘고 개통 시기도 1년 더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사흘 전, 대전시의 인수위 업무 보고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인수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전시가 명백한 허위 보고를 했고 시민과 중앙정부까지 속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장우 당선인은 한술 더 떠 대전시가 사업비를 은폐했다며 취임 뒤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 : "사업비가 두 배로 늘어난 경위부터 내용이 파악되기까지의 결재선 이런 것들은 감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트램 사업비가 늘 것은 예상했지만 기본설계가 끝난 이달 초에야 정확한 증액 규모를 확인했다며 일부러 감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는 지난주 대전시의 온통대전 예산 고갈 발표도 사전 교감 없이 진행됐다며 활동 기간을 시장 취임 이후로 연장해서라도 현안을 살피겠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현/대전시장직 인수위원장 : "대전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실을 은폐하는 행위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는지 한번 정확하게 대전시 보고사항을 체크해 보겠다는 이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수위 역시 경제와 교통 분야 전문가 부재로 현안 파악이나 소통 능력이 떨어져 행정 신뢰도 하락을 자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온통대전에 트램까지 ‘삐걱삐걱’…인수위-대전시 이견 계속
    • 입력 2022-06-20 19:32:42
    • 수정2022-06-20 21:43:08
    뉴스7(대전)
[앵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시와 인수위원회가 현안마다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온통대전 예산 고갈이나 트램 사업비 증액을 발표하면서 인수위를 이른바 '패싱'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는가 하면, 인수위는 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대전시가 인수위와 시민을 속였다'며 오히려 갈등을 부추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기폭제가 된 건 최근 대전시의 트램 사업비 증액 발표였습니다.

대전시는 기본설계 결과, 트램 사업비가 당초 7천4백여억 원에서 두 배가량 늘고 개통 시기도 1년 더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사흘 전, 대전시의 인수위 업무 보고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인수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전시가 명백한 허위 보고를 했고 시민과 중앙정부까지 속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장우 당선인은 한술 더 떠 대전시가 사업비를 은폐했다며 취임 뒤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 : "사업비가 두 배로 늘어난 경위부터 내용이 파악되기까지의 결재선 이런 것들은 감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트램 사업비가 늘 것은 예상했지만 기본설계가 끝난 이달 초에야 정확한 증액 규모를 확인했다며 일부러 감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는 지난주 대전시의 온통대전 예산 고갈 발표도 사전 교감 없이 진행됐다며 활동 기간을 시장 취임 이후로 연장해서라도 현안을 살피겠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현/대전시장직 인수위원장 : "대전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실을 은폐하는 행위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는지 한번 정확하게 대전시 보고사항을 체크해 보겠다는 이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수위 역시 경제와 교통 분야 전문가 부재로 현안 파악이나 소통 능력이 떨어져 행정 신뢰도 하락을 자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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