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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테라 전 개발자들 ‘출국금지’…수사 속도 내나
입력 2022.06.20 (19:44) 수정 2022.06.20 (20:03)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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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관계자 소환 등 강제수사가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최근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2명, 모두 테라 개발에 관여했던 개발자들입니다.

약 1년 동안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A 씨도 포함됐습니다.

A 씨는 테라의 실질적 계열사에서 일하며 앵커 프로토콜 등 핵심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여러 개발자들이 함께 근무했기 때문에, 실제 출국금지된 관계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테라폼랩스를 설립하고 운영한 권도형 대표에 대한 수사는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대표는 현재 테라폼랩스 본사 법인이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테라 전 개발자 A 씨는 권 대표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싱가포르 투자 이민을 위해선 직전 3년 동안 평균 약 4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사업을 운영해야 하고, 싱가포르 펀드에 우리 돈 약 23억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 요건을 갖춘 뒤 최소 2년을 싱가포르에 살아야 하는데, 권 대표가 이 의무거주 기간을 채우고 있다는 겁니다.

여전히 권 대표의 구체적인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 이에 따라 권 대표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한 강제 수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우선 출국금지한 개발자들을 소환해 테라의 핵심 서비스에 불법성이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여동영
  • 검찰, 테라 전 개발자들 ‘출국금지’…수사 속도 내나
    • 입력 2022-06-20 19:44:28
    • 수정2022-06-20 20:03:33
    뉴스7(전주)
[앵커]

가상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관계자 소환 등 강제수사가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최근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2명, 모두 테라 개발에 관여했던 개발자들입니다.

약 1년 동안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A 씨도 포함됐습니다.

A 씨는 테라의 실질적 계열사에서 일하며 앵커 프로토콜 등 핵심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여러 개발자들이 함께 근무했기 때문에, 실제 출국금지된 관계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테라폼랩스를 설립하고 운영한 권도형 대표에 대한 수사는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대표는 현재 테라폼랩스 본사 법인이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테라 전 개발자 A 씨는 권 대표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싱가포르 투자 이민을 위해선 직전 3년 동안 평균 약 4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사업을 운영해야 하고, 싱가포르 펀드에 우리 돈 약 23억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 요건을 갖춘 뒤 최소 2년을 싱가포르에 살아야 하는데, 권 대표가 이 의무거주 기간을 채우고 있다는 겁니다.

여전히 권 대표의 구체적인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 이에 따라 권 대표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한 강제 수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우선 출국금지한 개발자들을 소환해 테라의 핵심 서비스에 불법성이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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