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는 건 잘못된 인식”

입력 2022.06.20 (20:53) 수정 2022.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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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차 보건 장관회의에서 “많은 나라에서 모든 규제가 풀렸고,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진전이 있지만,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올해 1월 정점 대비 90% 감소했지만, G20 국가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전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구의 40%가 백신 미 접종 상태로 남아있는 만큼 새롭고 더 큰 위험이 있다”며 “코로나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부족이 바이러스 진화로부터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팬데믹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공황과 방치의 악순환이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안타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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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0 20:53:17
    • 수정2022-06-20 21:57:53
    국제
세계보건기구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차 보건 장관회의에서 “많은 나라에서 모든 규제가 풀렸고,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진전이 있지만,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올해 1월 정점 대비 90% 감소했지만, G20 국가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전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구의 40%가 백신 미 접종 상태로 남아있는 만큼 새롭고 더 큰 위험이 있다”며 “코로나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부족이 바이러스 진화로부터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팬데믹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공황과 방치의 악순환이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안타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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