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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고성’ 이준석-배현진 또 충돌…모레 ‘이준석 징계’ 심의
입력 2022.06.20 (21:22) 수정 2022.06.21 (07: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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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당 혁신위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이 이번엔 고성과 반말까지 주고받았는데요.

당 윤리위원회는, 모레(22일)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이준석 대표가 모두발언을 생략한 채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 내용이 자꾸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이 불편하다는 건데, 배현진 최고위원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설전이 격화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고."]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께서 언론에 나가서 얘기하신 걸 언론인들이 쓰는 것을 누구의 핑계를 대면서 지금!"]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단속해 볼까요, 한 번? 단속해 볼까요?"]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자자 그만하고 그만합시다. 들어 보세요, 두 분 다! 비공개 회의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비공개 회의 때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안을 놓고 두 사람이 "땡깡" "졸렬"이라고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됐고, 13일엔 이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에 대해 배 최고위원이 "자잘한 사조직"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만류에도 두 사람 언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이 제일 많이 (유출)하셨어요. 여태까지!"]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 얘길 내가 유출했다고? 내 얘길 내가 유출했다고?"]

이 대표와 친윤계 간의 주도권 다툼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레 저녁, 이 대표의 '성 상납 관련 의혹'을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비위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이 대표가 물러나고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조기 전당대회 국면이 펼쳐질지, 아니면 이 대표가 기사회생 후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당 혁신 구상'을 이어갈지, 중대 갈림길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 ‘반말·고성’ 이준석-배현진 또 충돌…모레 ‘이준석 징계’ 심의
    • 입력 2022-06-20 21:22:43
    • 수정2022-06-21 07:57:03
    뉴스 9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당 혁신위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이 이번엔 고성과 반말까지 주고받았는데요.

당 윤리위원회는, 모레(22일)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이준석 대표가 모두발언을 생략한 채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 내용이 자꾸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이 불편하다는 건데, 배현진 최고위원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설전이 격화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고."]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께서 언론에 나가서 얘기하신 걸 언론인들이 쓰는 것을 누구의 핑계를 대면서 지금!"]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단속해 볼까요, 한 번? 단속해 볼까요?"]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자자 그만하고 그만합시다. 들어 보세요, 두 분 다! 비공개 회의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비공개 회의 때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안을 놓고 두 사람이 "땡깡" "졸렬"이라고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됐고, 13일엔 이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에 대해 배 최고위원이 "자잘한 사조직"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만류에도 두 사람 언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이 제일 많이 (유출)하셨어요. 여태까지!"]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 얘길 내가 유출했다고? 내 얘길 내가 유출했다고?"]

이 대표와 친윤계 간의 주도권 다툼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레 저녁, 이 대표의 '성 상납 관련 의혹'을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비위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이 대표가 물러나고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조기 전당대회 국면이 펼쳐질지, 아니면 이 대표가 기사회생 후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당 혁신 구상'을 이어갈지, 중대 갈림길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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