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돌아온 ‘탑건’…새 역사 쓴 톰 크루즈

입력 2022.06.21 (07:38) 수정 2022.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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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풋풋한 청춘스타였던 톰 크루즈를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시킨 영화 '탑건'의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속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원작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을 향해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실력은 최고지만 반항적인 해군 조종사, '탑건' 매버릭이 돌아왔습니다.

전편이 나온 지 꼭 36년만입니다.

제작과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전편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공들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배우 : "솔직히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제대로 만들 수 있을 때까지는 속편을 내지 않겠다고 제리(제작자)와 뜻을 모았어요. 기다려 온 팬들을 절대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영화의 줄거리와 분위기 모두 전편과 이어지게 했고, 이번에도 배우들이 직접 중력 가속도와 싸우며 제트기 비행 장면을 소화했습니다.

[제이 앨리스/'탑건:매버릭' 출연배우 : "시범 촬영 영상을 보고 '와, 멋있네요'라고 하니까 톰이 '이제부터 너희가 할 거야'라는 거예요. '뭐라고요?'하고 깜짝 놀랐죠."]

전편의 팬이라면 반가워할 음악과 대사도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전편과 판박이인 첫 장면부터 시작해, 곳곳에 숨은 연결 고리들이 추억에 젖게 만듭니다.

20대 청춘스타에서 어느덧 환갑이 된 톰 크루즈는 동년배 팬들을 향해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배우 : "영화를 보시면서 울어도 괜찮습니다. 이건 여러분과 모두를 위한 영화니까 보고 즐기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작품으로 자신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영화에 대한 열정은 더욱 깊어질 뿐이라며, 새 영화로 또 한국을 찾을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 배우 : "어릴 적 꿈꿨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고, 영화에 제 인생을 바쳤죠. 이야기를 나누고, 살고, 배우고, 함께 일하는 것. 그게 바로 저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정현석/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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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새 역사 쓴 톰 크루즈
    • 입력 2022-06-21 07:38:25
    • 수정2022-06-21 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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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풋풋한 청춘스타였던 톰 크루즈를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시킨 영화 '탑건'의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속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원작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을 향해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실력은 최고지만 반항적인 해군 조종사, '탑건' 매버릭이 돌아왔습니다.

전편이 나온 지 꼭 36년만입니다.

제작과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전편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공들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배우 : "솔직히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제대로 만들 수 있을 때까지는 속편을 내지 않겠다고 제리(제작자)와 뜻을 모았어요. 기다려 온 팬들을 절대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영화의 줄거리와 분위기 모두 전편과 이어지게 했고, 이번에도 배우들이 직접 중력 가속도와 싸우며 제트기 비행 장면을 소화했습니다.

[제이 앨리스/'탑건:매버릭' 출연배우 : "시범 촬영 영상을 보고 '와, 멋있네요'라고 하니까 톰이 '이제부터 너희가 할 거야'라는 거예요. '뭐라고요?'하고 깜짝 놀랐죠."]

전편의 팬이라면 반가워할 음악과 대사도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전편과 판박이인 첫 장면부터 시작해, 곳곳에 숨은 연결 고리들이 추억에 젖게 만듭니다.

20대 청춘스타에서 어느덧 환갑이 된 톰 크루즈는 동년배 팬들을 향해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배우 : "영화를 보시면서 울어도 괜찮습니다. 이건 여러분과 모두를 위한 영화니까 보고 즐기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작품으로 자신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영화에 대한 열정은 더욱 깊어질 뿐이라며, 새 영화로 또 한국을 찾을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톰 크루즈/'탑건:매버릭' 주연 배우 : "어릴 적 꿈꿨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고, 영화에 제 인생을 바쳤죠. 이야기를 나누고, 살고, 배우고, 함께 일하는 것. 그게 바로 저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정현석/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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