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소수정당·여성 지방의원 활동 기대”
입력 2022.06.21 (10:27)
수정 2022.06.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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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1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최현주 정의당 목포시의원 당선인·오미화 진보당 전남도의원 당선인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mQJpdyx0re0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 지지고 볶고 이어 갑니다. 지방자치시대 핵심양대 축이 집행부와 의회죠. 민선 8기 출발을 앞두고 지방의회 성적표 내년부터는 공개될 예정인데요. 호남에서 의회의 일당독점체제 지적이 높은 가운데 출범하는 전남의 12대 의회 의정활동에 기대가 또 모아 집니다. 오늘은 소수당이면서 여성의원으로 활동을 하게 된 진보당, 정의당 여성의원 두 분 모시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직접 좀 소개를 해주시겠는데 진보당부터 먼저 할까요?
■ 진보당 오미화 당선인 (이하 오미화): 반갑습니다. 영광 2선거구 도의원 당선자 진보당 오미화입니다.
▣ 앵 커: 도의원 당선자 오미화 의원 그리고~
□ 정의당 최현주 당선인 (이하 최현주): 안녕하세요. 목포시 원산동, 용해동 시의원 당선자입니다. 정의당 최현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최현주 정의당 목포시의원 당선인·오미화 진보당 전남도의원 당선인
▣ 앵 커: 민주당 텃밭에서 군소정당 출마로 선거운동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많이 좀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두 분 당선 축하 드리고요. 선거 활동에서 어떤걸 느끼셨는지 오미화 당선자부터 말씀좀 해주실까요?
■ 오미화: 진보당 오미화입니다. 대선 끝나고 얼마 있지 않은 선거에서 굉장히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선 끝나고 돌아다니다 보니 가장 많이 들은 말이나 민주당 당원인데 라고부터 시작되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그리고 제가 진보당이잖아요. 아 무소속으로 나가면 안되냐 이런 또 우려 섞인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 앵 커: 아니 진보당인데 왜 무소속으로
■ 오미화: 왜냐하면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서 지금까지 민주당 아니면 사실 되기 어려운 그런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해주시는 우려의 목소리로 그런 말도 굉장히 많이 들었고요. 이번에는 사람보고 한번 찍어 볼란다 능력보고 일할사람 이렇게 좀 후보자의 기준을 바꿔져 나가는거 같은 그런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앵 커: 최현주 당선인은 어떠셨어요.
□ 최현주: 저희는 일단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다 보니까 이게 일정 정도는 정의당 책임이 있었습니다.
▣ 앵 커: 그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왜냐하면 전남지역에서 사실은 정의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고 특히 목포지역 같은 경우에 정의당에 시의원들이 계시고 또 목포시장 후보로도 정의당 후보가 나올만큼 정의당에 대한 관심도가 꽤 있었던 지역인데 그 비판 많이 받으셨죠.
□ 최현주: 네, 그래서 사퇴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초기에 선거운동 하기 어려웠고요.
▣ 앵 커: 정의당 후보 사퇴해라
□ 최현주: 아니 심상정 대선 후보가 사퇴했어야지
▣ 앵 커: 되는거 아니냐 어떻게 답변했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 최현주: 저는 어차피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실감 그 당시에 대선이 바로 끝났고 우려하는 검찰 공화국이 되는거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우려가 크셨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해 드렸습니다. 그 상황에서 뭔가 저희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오히려 반발 이런 게 있으실 것 같아서 그 문제 실은 어려웠고 실제 정의당이기 때문에 떨어 질거다라는 얘기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데 분위기가 기류가 바뀐게 당원 명부 8천 명 유출 목포에서요. 민주당에서 이 얘기가 나오다 보니 그때 부터는 민심이 현장에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고요. 특히나 이 전에 11대 목포시의회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 입니다.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서 성희롱 문제나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걸 좀 견제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올라 오면서 정당 보다는 인물을 뽑아야 된다. 이야기 많이 하셨고요. 끝나고 나서는 저희가 이번에 3명이 입성을 하게 됐습니다. 그에 대한 시민들의 어떤 기대감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정의당의 후보 3명이 목포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처음있는 일인가요? 3명 입성은?
출처 : 연합뉴스
□ 최현주: 아닙니다. 2010년도에 5명이 들어갔었는데 그 뒤로 한명 있다가 3명이 들어가다 보니 민주당 견제론이 굉장히 시민들은 크다고 보거든요. 이 3명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거를 기대한다는 얘기를 최근에는 굉장히 많이 듣고 있습니다.
▣ 앵 커: 잠시후에 전남도나 목포시의회 구성비도 살펴보긴 할건데 오미화 당선인은 전남도의회에서 활동을 지금 하고 있는거죠?
■ 오미화: 아니죠. 제가 14년도 비례로 들어왔다가 18년도에 도전을 했다가 낙선의 맛을 봤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도전해서 당선된것입니다.
▣ 앵 커: 어쨌든 재선에 성공을 하신거고 한번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더 지역민의 민심을 잘 읽지 않았을까
■ 오미화: 그것도 그렇고 저도 절실한 마음이 많았죠.
▣ 앵 커: 전남도의회부터 좀 구성비를 들여다 보면 어떻습니까?
■ 오미화: 11대하고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우선 정원수가 58명에서 61명으로 3명 늘었고 순천, 나주, 광양 이쪽에서 좀 증원이 됐고 강진 같은 경우가 1명이 감원이 돼서
▣ 앵 커: 지역구 상황별로 하다 보니까 전남도의회가 어쨌든 지금 의원은 12대는 61명이 활동을 하게 되는건데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 오미화: 56명이죠. 그리고 진보당 2명, 무소속 1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어떻게 남녀 성비는 어떻습니까?
■ 오미화: 제가 이번에 전체 의원들 명단을 보고 여성의원이 10명이나 되시더라고요.
▣ 앵 커: 이전하고 더 늘었다고 봐야됩니까.
■ 오미화: 제가 10대 의회에서 활동을 했잖아요. 그때는 5명이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교육같은걸 다니면서 10%가 안된다. 이런 것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계산을 해보니까.
▣ 앵 커: 10%는 훌쩍 넘은거네요.
■ 오미화: 그렇죠. 한 16.3%
▣ 앵 커: 이게 당에 대한 균형, 힘의 균형도 얘기하지만 여성은 여성의원으로서 남녀성비 균형이 좀 더 느껴지실 것 같아요. 활동을 하면
■ 오미화: 그렇죠. 특히나 여성이라던지 아니면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내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힘을 합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죠.
▣ 앵 커: 목포시의회는 구성 상황이 어떻습니까?
□ 최현주: 목포시의회는 지금 민주당이 17명이고요. 정의당 3명, 무소속 2명 이렇게 구성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성의원이 17명, 여성의원이 5명 이고요. 초선 15명, 재선 이상이 7명 이렇게 구성이 됐습니다.
▣ 앵 커: 그렇군요. 두 분 다 그러면 최현주 의원은 비례로 전남도 의회 활동을 지금 11대,
□ 최현주: 활동을 했습니다. 지역구로 해서
▣ 앵 커: 이번 출마는 목포시의회로 했지만
□ 최현주: 이전에는 비례로 해서 정의당으로 해서 도의원 활동을 했습니다.
▣ 앵 커: 두 분 다 도의회 활동이 있으시니까요. 여성의원으로서 전남도의회에서 활동 어땠었는지 궁금합니다. 최현주 의원부터 말씀 좀 해주십시오.
□ 최현주: 저는 전반적인 정치문화가 우리는 남성 중심적인 게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때는 전반기 때 여성 상임위원장 한분 계셨는데 본질 적으로 남녀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의장선거 때문에 원구성 하면서 의장선거에서 한표 차이로 상대가 졌어요. 그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가지고 여성 상임위원장에게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는 한번도 여성을 상사로 모신적 없다. 이런 발언 하셔가지고 문제가 됐던적이 있었고요.
▣ 앵 커: 2018년도에 그 뉴스가 어마어마 했어요. 여자를 모셔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여성의원 비하발언 때문에 아마 뉴스 찾아보시면 전남도의회에서 아직도 이런 인식 수준으로 의회에서 활동을 하나? 비판을 많이 받았죠.
□ 최현주: 그렇습니다. 그 여성이 제가 활동할 당시에는 17.5% 정도 됐던 거 같아요. 전남도도 비슷하게 구성이 됐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문제는 저는 사업에서도 나타나거든요. 예를들면 제가 하반기 때는 여성 관련 상임위를 했었습니다. 여성 친화도시 이 문제 나오면 남성 의원들이 나오면 그러면 남성 친화도시 만들어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특히나 성평등 문제 때문에 성인지 예산 심사할 때 다루게 되는데 그게 수혜대상이 일반적으로 평등한 게 평등이 아니거든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러면 여성들이 조금 더 어떻게 활동을 하게끔 해주냐 이것 때문에 저는 접근한 예산 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아니 이게 왜 남성도 이렇게 해야되는 거 아니냐 지속 적으로 나오기도 했거든요.
▣ 앵 커: 대선 당시에 이게 어마어마하게 화제가 됐던건데 성인지 관련 예산도 토론회 과정에서 심상정 후보가 당시에 관련한 얘기 여성가족부 얘기 나오면서 성인지 예산 나오고 이런 토론이 진행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사례를 들었잖아요. 여성들은 화장실이 그러면 남성들보다 개수가 조금더 많으면 훨씬 더 여러 가지로, 여성들의 신체적인 어떤 현상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현상도 있다 보니까 화장실 개수에 대한 배려라던지 이런 것들이 필요한건데 그런게 여성을 위한거라고 생각하면 이건 뭔가 좀 잘못된거다 이런 지적을 한 바 있는데 그런것들을 현실적으로 많이 느끼시죠.
□ 최현주: 많이 느낍니다. 왜냐하면 이게 단순히 의회 운영에서 저는 비민주적인 측면이 있고
▣ 앵 커: 운영에 비민주적인
□ 최현주: 왜냐하면 청년세대 이야기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 자리 배치도 그렇습니다. 먼저 몇 선이냐, 그다음 나이가 몇 살이냐부터 해가지고 뒤에서
▣ 앵 커: 의회가 생각보다 권위적이네요?
□ 최현주: 도민의 대의기관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그러니까 한가지 한 가지를 들여다 보면 굉장히 의회 문화가
▣ 앵 커: 그러면 여성은 더 뒤로 밀릴 수밖에
□ 최현주: 여성이기 때문에 뒤로 밀리진 않습니다만 여성들이 많이 비례로 진출하고 지역구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 앵 커: 힘이 더 의회 내에서 갖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런것들을 2014년에는 오미화 당선인은 못 느끼셨나요? 더 어려웠을 것 같은데 당시에
■ 오미화: 2014년 당시 이렇게 민주당 중심의 이런 의회는 아니었어요. 그때는 민평당이던지 무소속이 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권위적이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저도 그거는 엄청 많이 그 자세, 집행부를 대하는 그 자세라던지 그리고 보통 우리가 문제를 푸는 해결의 방식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해결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런데 의회에 들어가서 설 자리 아니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런 부분도 있고 그러니까 남성 중심의 대부분의 문화라는게 느껴 졌고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지금까지 위원장을 여성분이 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임위를 했냐고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성 관련 위원회라고 흔히 얘기하는 기사위라던지 아니면 보건복지 이쪽으로 배정을 하는 경우들이 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도 지금은 이름들이 바뀌어서 좀 헛갈리긴 한데 농수산이라던지 안전 관련, 건설 관련 같은 경우에는 여성들이 물론 신청하는 경우도 흔하진 않지만 배정 자체에서도 일정 배제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제가 실 예로 제가 중간 텀이 있어 가지고 의원들이 그때 연수를 받으면서 직장 내 성희롱 관련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정말 내용은 너무 좋았고 강사분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임하는 의원들의 태도나
▣ 앵 커: 남성의원들의 자세는
■ 오미화: 자세는 절대 진지하지 않았다고 저는 판단을 했고 그것이 끝난 이후에 바로 엘리베이터 탄 공간에서 바로 농담을 하는걸 보면서 아 이게
▣ 앵 커: 의미가 없다는걸 느끼셨구나.
■ 오미화: 그런것도 있고 좀 전체 도민들을 대표하는 사람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 앵 커: 같은 의원으로서의 존중감이 여성의원들을 향해서 그렇게 크진 않더라 이렇게 느끼신건데 민주당 내에서 교육도 좀 중요할 것 같아요. 남성의원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의원들의 인식, 자질 이런 부분의 정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번에는 앞으로의 활동방향 얘기를 좀 해볼텐데요. 최현주 당선인이 목포시의회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게 될텐데 최근에 정의당 목포시 지역위원회가 11대 목포시의회가 정말 시민들이 걱정하는 의회였잖아요. 그래서 상임위나, 본회의 TV생중계 하자 투명하게 시의회 활동을 공개하자 이런 개혁안을 제시를 했던데 최현주 당선인은 앞으로 목포시의회 입성해서 어떤걸 좀 할지
□ 최현주: 의회 개혁이 지금에 있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목포시의회가 시스템은 갖춰진 걸로 알고 있는데 상임위 회의라던가 특별위 예결위죠. 이런 회의가 공개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생방송을 해서 충분히 시민들께서 알 수 있는 권리를 당연히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한가지는 공무원들에 대한 갑질, 자료요구 이런 문제 때문에 좀 문제가 됐었습니다. 행정 사무감사를 서류식으로 하거든요. 그러니까 서류를 가져오게 해서 검토하고 하는 이런걸 문답식으로 바꾸는 그러면 의원들이 공부를 해서 질의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의원의 전문성도 강화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 자치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해라 라고 제안을 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방식이 저는 문제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조례를 몇건을 했냐에 따라서 점수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불필요한 조례가 너무많이 만들어지거든요. 실제 운영이 안되는 조례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 앵 커: 서랍속에서 잠자는 조례가 꽤 있죠.
□ 최현주: 그래서 그거를 조금 검토해서 없앨건 없애고 보강할건 보강하는 이런걸 좀 했으면 좋겠다 하는거 하고 마지막으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니터단 구성을 해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의회에 전달할 수 있는 이런 제도를 만드는 문제 크게 이런 맥락으로 제안을 드렸고요.
▣ 앵 커: 최현주 당선인의 목포시의회 활동 시작부터 진짜 큰 문제입니다. 상임위, 특별위 TV생중계 이것부터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볼거고요. 그리고 오미화 당선인은 어떻습니까. 전남도의회에서 어떻게 활동하실지
■ 오미화: 저는 이번 12대 의회 같은 경우가 의원 활동 의정활동의 정보공개를 좀 더 확대하는 부분하고 또 지방의회 성적도 공개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보면 의원 수가 워낙 많고 보통 지역에서는 의원의 성적 공개를 아주 구체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도 그런걸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게 좀 더 공정하게 좀 이뤄질 수 있도록 말 그대로 형식적 내지는 표면에서 나오는 조례수 몇 개 이런걸로 좀 성적표가 매겨지지 않도록 해야될거 같고요. 또 하나는 물론 모든 의원들이 공약을 제시 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소통하면서 공약들이 달라질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공약도 받아 안는데 이것이 개인의 업적 쌓기를 위한 실현보다는 저는 토론회라던지 이런걸 통해가지고 전체 도의 공론화 여론화를 좀 이끌어 내면서 이것이 변화라는 피부로 좀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런 활동들을 같이 좀 하고 싶습니다.
▣ 앵 커: 중요한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의원들 마다 자신의 공약이 있을텐데 그것만을 보여주기 식으로 할게 아니라 전체틀을 생각해서 전남의 전체 발전을 생각해서 같이 토론회 책상에 올려놓고 버릴건 버리면서 꼭 필요한 것은 같이 이뤄갈 수 있도록 하자 이런 토론문화도 얘기 해주셨는데 일단 오늘 말씀은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정리하고 두 분 활동하시면서 종종 이 시간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현주: 감사합니다.
■ 오미화: 감사합니다.
▣ 앵 커: 진보당 오미화 전남도의회 당선인 그리고 목포시의회 최현주 당선인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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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서해안 시대] “소수정당·여성 지방의원 활동 기대”
-
- 입력 2022-06-21 10:27:40
- 수정2022-06-21 15:08:47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1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최현주 정의당 목포시의원 당선인·오미화 진보당 전남도의원 당선인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mQJpdyx0re0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 지지고 볶고 이어 갑니다. 지방자치시대 핵심양대 축이 집행부와 의회죠. 민선 8기 출발을 앞두고 지방의회 성적표 내년부터는 공개될 예정인데요. 호남에서 의회의 일당독점체제 지적이 높은 가운데 출범하는 전남의 12대 의회 의정활동에 기대가 또 모아 집니다. 오늘은 소수당이면서 여성의원으로 활동을 하게 된 진보당, 정의당 여성의원 두 분 모시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직접 좀 소개를 해주시겠는데 진보당부터 먼저 할까요?
■ 진보당 오미화 당선인 (이하 오미화): 반갑습니다. 영광 2선거구 도의원 당선자 진보당 오미화입니다.
▣ 앵 커: 도의원 당선자 오미화 의원 그리고~
□ 정의당 최현주 당선인 (이하 최현주): 안녕하세요. 목포시 원산동, 용해동 시의원 당선자입니다. 정의당 최현주입니다. 반갑습니다.
▣ 앵 커: 민주당 텃밭에서 군소정당 출마로 선거운동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많이 좀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두 분 당선 축하 드리고요. 선거 활동에서 어떤걸 느끼셨는지 오미화 당선자부터 말씀좀 해주실까요?
■ 오미화: 진보당 오미화입니다. 대선 끝나고 얼마 있지 않은 선거에서 굉장히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선 끝나고 돌아다니다 보니 가장 많이 들은 말이나 민주당 당원인데 라고부터 시작되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그리고 제가 진보당이잖아요. 아 무소속으로 나가면 안되냐 이런 또 우려 섞인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 앵 커: 아니 진보당인데 왜 무소속으로
■ 오미화: 왜냐하면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서 지금까지 민주당 아니면 사실 되기 어려운 그런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해주시는 우려의 목소리로 그런 말도 굉장히 많이 들었고요. 이번에는 사람보고 한번 찍어 볼란다 능력보고 일할사람 이렇게 좀 후보자의 기준을 바꿔져 나가는거 같은 그런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앵 커: 최현주 당선인은 어떠셨어요.
□ 최현주: 저희는 일단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다 보니까 이게 일정 정도는 정의당 책임이 있었습니다.
▣ 앵 커: 그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왜냐하면 전남지역에서 사실은 정의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고 특히 목포지역 같은 경우에 정의당에 시의원들이 계시고 또 목포시장 후보로도 정의당 후보가 나올만큼 정의당에 대한 관심도가 꽤 있었던 지역인데 그 비판 많이 받으셨죠.
□ 최현주: 네, 그래서 사퇴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초기에 선거운동 하기 어려웠고요.
▣ 앵 커: 정의당 후보 사퇴해라
□ 최현주: 아니 심상정 대선 후보가 사퇴했어야지
▣ 앵 커: 되는거 아니냐 어떻게 답변했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 최현주: 저는 어차피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실감 그 당시에 대선이 바로 끝났고 우려하는 검찰 공화국이 되는거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우려가 크셨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해 드렸습니다. 그 상황에서 뭔가 저희가 이야기를 했을 때는 오히려 반발 이런 게 있으실 것 같아서 그 문제 실은 어려웠고 실제 정의당이기 때문에 떨어 질거다라는 얘기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데 분위기가 기류가 바뀐게 당원 명부 8천 명 유출 목포에서요. 민주당에서 이 얘기가 나오다 보니 그때 부터는 민심이 현장에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고요. 특히나 이 전에 11대 목포시의회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 입니다.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서 성희롱 문제나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걸 좀 견제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올라 오면서 정당 보다는 인물을 뽑아야 된다. 이야기 많이 하셨고요. 끝나고 나서는 저희가 이번에 3명이 입성을 하게 됐습니다. 그에 대한 시민들의 어떤 기대감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정의당의 후보 3명이 목포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처음있는 일인가요? 3명 입성은?
□ 최현주: 아닙니다. 2010년도에 5명이 들어갔었는데 그 뒤로 한명 있다가 3명이 들어가다 보니 민주당 견제론이 굉장히 시민들은 크다고 보거든요. 이 3명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거를 기대한다는 얘기를 최근에는 굉장히 많이 듣고 있습니다.
▣ 앵 커: 잠시후에 전남도나 목포시의회 구성비도 살펴보긴 할건데 오미화 당선인은 전남도의회에서 활동을 지금 하고 있는거죠?
■ 오미화: 아니죠. 제가 14년도 비례로 들어왔다가 18년도에 도전을 했다가 낙선의 맛을 봤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도전해서 당선된것입니다.
▣ 앵 커: 어쨌든 재선에 성공을 하신거고 한번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더 지역민의 민심을 잘 읽지 않았을까
■ 오미화: 그것도 그렇고 저도 절실한 마음이 많았죠.
▣ 앵 커: 전남도의회부터 좀 구성비를 들여다 보면 어떻습니까?
■ 오미화: 11대하고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우선 정원수가 58명에서 61명으로 3명 늘었고 순천, 나주, 광양 이쪽에서 좀 증원이 됐고 강진 같은 경우가 1명이 감원이 돼서
▣ 앵 커: 지역구 상황별로 하다 보니까 전남도의회가 어쨌든 지금 의원은 12대는 61명이 활동을 하게 되는건데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 오미화: 56명이죠. 그리고 진보당 2명, 무소속 1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 앵 커: 어떻게 남녀 성비는 어떻습니까?
■ 오미화: 제가 이번에 전체 의원들 명단을 보고 여성의원이 10명이나 되시더라고요.
▣ 앵 커: 이전하고 더 늘었다고 봐야됩니까.
■ 오미화: 제가 10대 의회에서 활동을 했잖아요. 그때는 5명이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교육같은걸 다니면서 10%가 안된다. 이런 것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계산을 해보니까.
▣ 앵 커: 10%는 훌쩍 넘은거네요.
■ 오미화: 그렇죠. 한 16.3%
▣ 앵 커: 이게 당에 대한 균형, 힘의 균형도 얘기하지만 여성은 여성의원으로서 남녀성비 균형이 좀 더 느껴지실 것 같아요. 활동을 하면
■ 오미화: 그렇죠. 특히나 여성이라던지 아니면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내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힘을 합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죠.
▣ 앵 커: 목포시의회는 구성 상황이 어떻습니까?
□ 최현주: 목포시의회는 지금 민주당이 17명이고요. 정의당 3명, 무소속 2명 이렇게 구성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성의원이 17명, 여성의원이 5명 이고요. 초선 15명, 재선 이상이 7명 이렇게 구성이 됐습니다.
▣ 앵 커: 그렇군요. 두 분 다 그러면 최현주 의원은 비례로 전남도 의회 활동을 지금 11대,
□ 최현주: 활동을 했습니다. 지역구로 해서
▣ 앵 커: 이번 출마는 목포시의회로 했지만
□ 최현주: 이전에는 비례로 해서 정의당으로 해서 도의원 활동을 했습니다.
▣ 앵 커: 두 분 다 도의회 활동이 있으시니까요. 여성의원으로서 전남도의회에서 활동 어땠었는지 궁금합니다. 최현주 의원부터 말씀 좀 해주십시오.
□ 최현주: 저는 전반적인 정치문화가 우리는 남성 중심적인 게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때는 전반기 때 여성 상임위원장 한분 계셨는데 본질 적으로 남녀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의장선거 때문에 원구성 하면서 의장선거에서 한표 차이로 상대가 졌어요. 그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가지고 여성 상임위원장에게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는 한번도 여성을 상사로 모신적 없다. 이런 발언 하셔가지고 문제가 됐던적이 있었고요.
▣ 앵 커: 2018년도에 그 뉴스가 어마어마 했어요. 여자를 모셔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여성의원 비하발언 때문에 아마 뉴스 찾아보시면 전남도의회에서 아직도 이런 인식 수준으로 의회에서 활동을 하나? 비판을 많이 받았죠.
□ 최현주: 그렇습니다. 그 여성이 제가 활동할 당시에는 17.5% 정도 됐던 거 같아요. 전남도도 비슷하게 구성이 됐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문제는 저는 사업에서도 나타나거든요. 예를들면 제가 하반기 때는 여성 관련 상임위를 했었습니다. 여성 친화도시 이 문제 나오면 남성 의원들이 나오면 그러면 남성 친화도시 만들어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특히나 성평등 문제 때문에 성인지 예산 심사할 때 다루게 되는데 그게 수혜대상이 일반적으로 평등한 게 평등이 아니거든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러면 여성들이 조금 더 어떻게 활동을 하게끔 해주냐 이것 때문에 저는 접근한 예산 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아니 이게 왜 남성도 이렇게 해야되는 거 아니냐 지속 적으로 나오기도 했거든요.
▣ 앵 커: 대선 당시에 이게 어마어마하게 화제가 됐던건데 성인지 관련 예산도 토론회 과정에서 심상정 후보가 당시에 관련한 얘기 여성가족부 얘기 나오면서 성인지 예산 나오고 이런 토론이 진행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사례를 들었잖아요. 여성들은 화장실이 그러면 남성들보다 개수가 조금더 많으면 훨씬 더 여러 가지로, 여성들의 신체적인 어떤 현상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현상도 있다 보니까 화장실 개수에 대한 배려라던지 이런 것들이 필요한건데 그런게 여성을 위한거라고 생각하면 이건 뭔가 좀 잘못된거다 이런 지적을 한 바 있는데 그런것들을 현실적으로 많이 느끼시죠.
□ 최현주: 많이 느낍니다. 왜냐하면 이게 단순히 의회 운영에서 저는 비민주적인 측면이 있고
▣ 앵 커: 운영에 비민주적인
□ 최현주: 왜냐하면 청년세대 이야기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 자리 배치도 그렇습니다. 먼저 몇 선이냐, 그다음 나이가 몇 살이냐부터 해가지고 뒤에서
▣ 앵 커: 의회가 생각보다 권위적이네요?
□ 최현주: 도민의 대의기관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그러니까 한가지 한 가지를 들여다 보면 굉장히 의회 문화가
▣ 앵 커: 그러면 여성은 더 뒤로 밀릴 수밖에
□ 최현주: 여성이기 때문에 뒤로 밀리진 않습니다만 여성들이 많이 비례로 진출하고 지역구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 앵 커: 힘이 더 의회 내에서 갖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런것들을 2014년에는 오미화 당선인은 못 느끼셨나요? 더 어려웠을 것 같은데 당시에
■ 오미화: 2014년 당시 이렇게 민주당 중심의 이런 의회는 아니었어요. 그때는 민평당이던지 무소속이 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권위적이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저도 그거는 엄청 많이 그 자세, 집행부를 대하는 그 자세라던지 그리고 보통 우리가 문제를 푸는 해결의 방식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해결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런데 의회에 들어가서 설 자리 아니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런 부분도 있고 그러니까 남성 중심의 대부분의 문화라는게 느껴 졌고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지금까지 위원장을 여성분이 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임위를 했냐고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성 관련 위원회라고 흔히 얘기하는 기사위라던지 아니면 보건복지 이쪽으로 배정을 하는 경우들이 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도 지금은 이름들이 바뀌어서 좀 헛갈리긴 한데 농수산이라던지 안전 관련, 건설 관련 같은 경우에는 여성들이 물론 신청하는 경우도 흔하진 않지만 배정 자체에서도 일정 배제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제가 실 예로 제가 중간 텀이 있어 가지고 의원들이 그때 연수를 받으면서 직장 내 성희롱 관련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정말 내용은 너무 좋았고 강사분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임하는 의원들의 태도나
▣ 앵 커: 남성의원들의 자세는
■ 오미화: 자세는 절대 진지하지 않았다고 저는 판단을 했고 그것이 끝난 이후에 바로 엘리베이터 탄 공간에서 바로 농담을 하는걸 보면서 아 이게
▣ 앵 커: 의미가 없다는걸 느끼셨구나.
■ 오미화: 그런것도 있고 좀 전체 도민들을 대표하는 사람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 앵 커: 같은 의원으로서의 존중감이 여성의원들을 향해서 그렇게 크진 않더라 이렇게 느끼신건데 민주당 내에서 교육도 좀 중요할 것 같아요. 남성의원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의원들의 인식, 자질 이런 부분의 정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번에는 앞으로의 활동방향 얘기를 좀 해볼텐데요. 최현주 당선인이 목포시의회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게 될텐데 최근에 정의당 목포시 지역위원회가 11대 목포시의회가 정말 시민들이 걱정하는 의회였잖아요. 그래서 상임위나, 본회의 TV생중계 하자 투명하게 시의회 활동을 공개하자 이런 개혁안을 제시를 했던데 최현주 당선인은 앞으로 목포시의회 입성해서 어떤걸 좀 할지
□ 최현주: 의회 개혁이 지금에 있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목포시의회가 시스템은 갖춰진 걸로 알고 있는데 상임위 회의라던가 특별위 예결위죠. 이런 회의가 공개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생방송을 해서 충분히 시민들께서 알 수 있는 권리를 당연히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한가지는 공무원들에 대한 갑질, 자료요구 이런 문제 때문에 좀 문제가 됐었습니다. 행정 사무감사를 서류식으로 하거든요. 그러니까 서류를 가져오게 해서 검토하고 하는 이런걸 문답식으로 바꾸는 그러면 의원들이 공부를 해서 질의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의원의 전문성도 강화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 자치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해라 라고 제안을 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방식이 저는 문제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조례를 몇건을 했냐에 따라서 점수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불필요한 조례가 너무많이 만들어지거든요. 실제 운영이 안되는 조례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 앵 커: 서랍속에서 잠자는 조례가 꽤 있죠.
□ 최현주: 그래서 그거를 조금 검토해서 없앨건 없애고 보강할건 보강하는 이런걸 좀 했으면 좋겠다 하는거 하고 마지막으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니터단 구성을 해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의회에 전달할 수 있는 이런 제도를 만드는 문제 크게 이런 맥락으로 제안을 드렸고요.
▣ 앵 커: 최현주 당선인의 목포시의회 활동 시작부터 진짜 큰 문제입니다. 상임위, 특별위 TV생중계 이것부터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볼거고요. 그리고 오미화 당선인은 어떻습니까. 전남도의회에서 어떻게 활동하실지
■ 오미화: 저는 이번 12대 의회 같은 경우가 의원 활동 의정활동의 정보공개를 좀 더 확대하는 부분하고 또 지방의회 성적도 공개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보면 의원 수가 워낙 많고 보통 지역에서는 의원의 성적 공개를 아주 구체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도 그런걸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게 좀 더 공정하게 좀 이뤄질 수 있도록 말 그대로 형식적 내지는 표면에서 나오는 조례수 몇 개 이런걸로 좀 성적표가 매겨지지 않도록 해야될거 같고요. 또 하나는 물론 모든 의원들이 공약을 제시 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소통하면서 공약들이 달라질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공약도 받아 안는데 이것이 개인의 업적 쌓기를 위한 실현보다는 저는 토론회라던지 이런걸 통해가지고 전체 도의 공론화 여론화를 좀 이끌어 내면서 이것이 변화라는 피부로 좀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런 활동들을 같이 좀 하고 싶습니다.
▣ 앵 커: 중요한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의원들 마다 자신의 공약이 있을텐데 그것만을 보여주기 식으로 할게 아니라 전체틀을 생각해서 전남의 전체 발전을 생각해서 같이 토론회 책상에 올려놓고 버릴건 버리면서 꼭 필요한 것은 같이 이뤄갈 수 있도록 하자 이런 토론문화도 얘기 해주셨는데 일단 오늘 말씀은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정리하고 두 분 활동하시면서 종종 이 시간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현주: 감사합니다.
■ 오미화: 감사합니다.
▣ 앵 커: 진보당 오미화 전남도의회 당선인 그리고 목포시의회 최현주 당선인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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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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