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독자 우주운송 능력 확보”

입력 2022.06.21 (17:10) 수정 2022.06.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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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오늘 4시에 발사한 누리호의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인 고도 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안착시켰음을 확인했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누리호 1, 2, 3단 엔진이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었으며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이어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항우연은 내일 오전 3시쯤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과기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였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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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17:10:05
    • 수정2022-06-21 17:37:07
    IT·과학
첫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오늘 4시에 발사한 누리호의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인 고도 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안착시켰음을 확인했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누리호 1, 2, 3단 엔진이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었으며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이어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항우연은 내일 오전 3시쯤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과기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였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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