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한국 신기록 수립

입력 2022.06.21 (21:51) 수정 2022.06.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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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미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반응속도 0.61초, 3레인 황선우의 스타트가 가장 빨랐습니다.

하지만, 초반 포포비치를 의식한 톰 딘의 레이스에 말려들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뒤, 150m를 3위로 턴하며, 승부를 걸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을 3위로 밀어내고, 포포비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1분 44초 47,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을 0.15초 줄이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이자, 자유형 200m에선 15년 만에 거둔 역대 우리 선수 최고 성적입니다.

[황선우 : "개인전으로 처음 뛰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 너무 기쁩니다."]

도쿄 올림픽 결승과 다르게 초반 서두르지 않은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효과적인 체력 안배로 마지막 구간에서 도쿄 때보다 무려 0.65초를 줄였습니다.

[황선우 : "이번 레이스는 지난 (도쿄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후반에 스퍼트를 올리는 전략으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은 것 같고."]

한편, 자유형 100m 예선에선 공동 17위로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에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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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한국 신기록 수립
    • 입력 2022-06-21 21:51:49
    • 수정2022-06-21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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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미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반응속도 0.61초, 3레인 황선우의 스타트가 가장 빨랐습니다.

하지만, 초반 포포비치를 의식한 톰 딘의 레이스에 말려들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뒤, 150m를 3위로 턴하며, 승부를 걸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을 3위로 밀어내고, 포포비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1분 44초 47,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을 0.15초 줄이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이자, 자유형 200m에선 15년 만에 거둔 역대 우리 선수 최고 성적입니다.

[황선우 : "개인전으로 처음 뛰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 너무 기쁩니다."]

도쿄 올림픽 결승과 다르게 초반 서두르지 않은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효과적인 체력 안배로 마지막 구간에서 도쿄 때보다 무려 0.65초를 줄였습니다.

[황선우 : "이번 레이스는 지난 (도쿄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후반에 스퍼트를 올리는 전략으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은 것 같고."]

한편, 자유형 100m 예선에선 공동 17위로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에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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