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저가 매수 속에 1% 상승

입력 2022.06.22 (04:32) 수정 2022.06.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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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수요 증가 기대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 09센트, 0.99% 오른 배럴당 110달러 6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름세를 보인 데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며 유가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지만, 공급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유가 오름세를 제한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5월에 러시아산 원유를 하루 206만 배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중국 원유 수입량의 18%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가 중국이나 인도에 많이 공급될 경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영향은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발표된 베이커휴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한 주간 4개 늘어난 584개로 집계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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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저가 매수 속에 1% 상승
    • 입력 2022-06-22 04:32:07
    • 수정2022-06-22 04:32:58
    국제
국제유가가 수요 증가 기대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 09센트, 0.99% 오른 배럴당 110달러 6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름세를 보인 데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며 유가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지만, 공급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유가 오름세를 제한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5월에 러시아산 원유를 하루 206만 배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중국 원유 수입량의 18%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가 중국이나 인도에 많이 공급될 경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영향은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발표된 베이커휴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한 주간 4개 늘어난 584개로 집계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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