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부터 발사대까지 순우리 기술…이제 민간으로
입력 2022.06.22 (06:07)
수정 2022.06.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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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는 엔진부터 발사대까지 순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30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은 한국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엔진 4개가 한 몸처럼 동시에 점화되는 1단 로켓은, 대기압의 60배에 이르는 압력을 버텨야 하고, 3천300도가 넘는 고온도 이겨내야 합니다.
[이준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 R&D 센터장 : "제작을 다시 해서 또 시험을 하고 하는 수많은 과정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십여 년에 걸쳐서 그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했고 저희가 거기에 참여를 한 것입니다."]
누리호가 어디쯤 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파악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이 업체는 안테나가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극저온, 진동 등 환경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귀우/덕산넵코어스 연구원 : "항법기술이 필요로 되는 민간 분야는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분야들이 있잖아요. 누리호에서 개발된 이런 기술력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항법장치를 민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누리호 개발로 쌓은 기술력이 또 다른 우주 개발의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말 시험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은 누리호 기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 "백여 개 정도의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우리나라 미사일 개발을 하거나 항공우주연구원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누리호 개발에 다 참여했던 업체들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주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040년 우주 산업 규모는 140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김현민/영상편집:김기곤
누리호는 엔진부터 발사대까지 순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30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은 한국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엔진 4개가 한 몸처럼 동시에 점화되는 1단 로켓은, 대기압의 60배에 이르는 압력을 버텨야 하고, 3천300도가 넘는 고온도 이겨내야 합니다.
[이준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 R&D 센터장 : "제작을 다시 해서 또 시험을 하고 하는 수많은 과정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십여 년에 걸쳐서 그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했고 저희가 거기에 참여를 한 것입니다."]
누리호가 어디쯤 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파악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이 업체는 안테나가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극저온, 진동 등 환경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귀우/덕산넵코어스 연구원 : "항법기술이 필요로 되는 민간 분야는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분야들이 있잖아요. 누리호에서 개발된 이런 기술력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항법장치를 민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누리호 개발로 쌓은 기술력이 또 다른 우주 개발의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말 시험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은 누리호 기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 "백여 개 정도의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우리나라 미사일 개발을 하거나 항공우주연구원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누리호 개발에 다 참여했던 업체들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주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040년 우주 산업 규모는 140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김현민/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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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2 06:07:16
- 수정2022-06-22 07:57:34
[앵커]
누리호는 엔진부터 발사대까지 순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30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은 한국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엔진 4개가 한 몸처럼 동시에 점화되는 1단 로켓은, 대기압의 60배에 이르는 압력을 버텨야 하고, 3천300도가 넘는 고온도 이겨내야 합니다.
[이준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 R&D 센터장 : "제작을 다시 해서 또 시험을 하고 하는 수많은 과정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십여 년에 걸쳐서 그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했고 저희가 거기에 참여를 한 것입니다."]
누리호가 어디쯤 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파악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이 업체는 안테나가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극저온, 진동 등 환경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귀우/덕산넵코어스 연구원 : "항법기술이 필요로 되는 민간 분야는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분야들이 있잖아요. 누리호에서 개발된 이런 기술력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항법장치를 민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누리호 개발로 쌓은 기술력이 또 다른 우주 개발의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말 시험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은 누리호 기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수종/이노스페이스 대표 : "백여 개 정도의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우리나라 미사일 개발을 하거나 항공우주연구원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누리호 개발에 다 참여했던 업체들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주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040년 우주 산업 규모는 140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김현민/영상편집:김기곤
누리호는 엔진부터 발사대까지 순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30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은 한국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엔진 4개가 한 몸처럼 동시에 점화되는 1단 로켓은, 대기압의 60배에 이르는 압력을 버텨야 하고, 3천300도가 넘는 고온도 이겨내야 합니다.
[이준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 R&D 센터장 : "제작을 다시 해서 또 시험을 하고 하는 수많은 과정을 반복을 하게 됩니다. 십여 년에 걸쳐서 그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했고 저희가 거기에 참여를 한 것입니다."]
누리호가 어디쯤 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파악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습니다.
이 업체는 안테나가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극저온, 진동 등 환경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귀우/덕산넵코어스 연구원 : "항법기술이 필요로 되는 민간 분야는 자율주행이나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분야들이 있잖아요. 누리호에서 개발된 이런 기술력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항법장치를 민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누리호 개발로 쌓은 기술력이 또 다른 우주 개발의 토양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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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확실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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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우주 산업 규모는 140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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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영민 김현민/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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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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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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