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10년…‘글로벌 교육 중심’ 도약

입력 2022.06.22 (07:36) 수정 2022.06.22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명문대학교의 '공동 캠퍼스'를 목표로 정부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에 만든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조성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한국뉴욕주립대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5개 외국 대학교가 입주했고 첫해 40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는 3,7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과 항만, 바이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 영상을 활용한 공항교통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국무총리상까지 받았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홍대의/벤처기업 대표 : "산학연의 여러 관계를 통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을 (뉴욕주립대) 실험실과 함께 수행해서 저희가 그 결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200년 전통의 유럽 생명과학 명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연구실에서 개구리밥을 이용한 독성실험이 한창입니다.

대부분 실험인 이 같은 연구중심 수업과 100% 가까운 취업률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미래/겐트대 환경공학과 3학년 : "실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따라서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학생들에게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2012년 개교 첫 해, 약 40명에 불과했던 학생은 10년 만에 5개 대학 3천7백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컴퓨터, 바이오, 국제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사업과 주민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써 리/한국뉴욕주립대 총장 :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주위에 있는 기업이라든가 연구소와 연계해서 공동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탠퍼드 연구소에 이어, 다른 연구소와 명문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병윤/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대표 : "유타대학교와 겐트대학교, 조지메이슨, 뉴욕주립대 등 각 대학이 본교에 있는 연구소를 여기에 확대해서 설립할 구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교 10주년을 맞은 인천 글로벌캠퍼스가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중심지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글로벌캠퍼스 10년…‘글로벌 교육 중심’ 도약
    • 입력 2022-06-22 07:36:16
    • 수정2022-06-22 07:50:07
    뉴스광장(경인)
[앵커]

세계 명문대학교의 '공동 캠퍼스'를 목표로 정부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에 만든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조성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한국뉴욕주립대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5개 외국 대학교가 입주했고 첫해 40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는 3,7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과 항만, 바이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 영상을 활용한 공항교통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국무총리상까지 받았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홍대의/벤처기업 대표 : "산학연의 여러 관계를 통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을 (뉴욕주립대) 실험실과 함께 수행해서 저희가 그 결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200년 전통의 유럽 생명과학 명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연구실에서 개구리밥을 이용한 독성실험이 한창입니다.

대부분 실험인 이 같은 연구중심 수업과 100% 가까운 취업률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미래/겐트대 환경공학과 3학년 : "실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따라서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학생들에게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2012년 개교 첫 해, 약 40명에 불과했던 학생은 10년 만에 5개 대학 3천7백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컴퓨터, 바이오, 국제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사업과 주민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써 리/한국뉴욕주립대 총장 :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주위에 있는 기업이라든가 연구소와 연계해서 공동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탠퍼드 연구소에 이어, 다른 연구소와 명문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병윤/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대표 : "유타대학교와 겐트대학교, 조지메이슨, 뉴욕주립대 등 각 대학이 본교에 있는 연구소를 여기에 확대해서 설립할 구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교 10주년을 맞은 인천 글로벌캠퍼스가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중심지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