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회’ 해체 요구에…김남국 “처럼회에 모든 책임 돌려선 안돼”

입력 2022.06.22 (08:57) 수정 2022.06.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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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당내 강성 초선 모임인 ‘처럼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처럼회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맞지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처럼회 소속인 김남국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처럼회가 계파 정치나 어떤 특정한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거나 그 지지층을 이용해서 정치나 의정활동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계파정치를 한다라고 하면 계파의 수장이 있어서 일률적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거나 당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 합치된 정치적 행동을 하는 그런 결사체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처럼회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면서 “처럼회를 계파정치의 상징이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처럼회 해체를 주장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본인은 본인 팬덤에 취해서 춤을 추면서 남한테는 팬덤에 취하지 말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박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이나 당대표로 출마를 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박 전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지지를 보내는지 표를 통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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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08:57:25
    • 수정2022-06-22 0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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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당내 강성 초선 모임인 ‘처럼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처럼회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맞지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처럼회 소속인 김남국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처럼회가 계파 정치나 어떤 특정한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거나 그 지지층을 이용해서 정치나 의정활동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계파정치를 한다라고 하면 계파의 수장이 있어서 일률적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거나 당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 합치된 정치적 행동을 하는 그런 결사체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처럼회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면서 “처럼회를 계파정치의 상징이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처럼회 해체를 주장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본인은 본인 팬덤에 취해서 춤을 추면서 남한테는 팬덤에 취하지 말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박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이나 당대표로 출마를 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박 전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지지를 보내는지 표를 통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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