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도끼 만행’ 당시 미군 등 참전용사 방한

입력 2022.06.22 (10:37) 수정 2022.06.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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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제72주년을 앞두고 유엔·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한국을 찾습니다.

국가보훈처는 9개국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 거주 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등 60명이 내일(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1976년 8월 북한의 판문점 도끼 만행 당시 미군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했고, 부친과 두 삼촌이 6·25 참전용사인 데이비드 페너플로 씨가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95살 이천봉 교포 참전용사와 간호장교로 참전한 91살 노재덕 참전용사가 ‘부부 참전용사’로 한국을 찾습니다.

초청자 가운데 최고령은 96살의 호주인 제럴드 셰퍼드 씨로, 1952년 6월부터 4달 동안 호주 해군의 이등병 선원으로 해주만 전투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은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시작으로 6·25전쟁 제72주년 중앙행사에 참석하고, 전쟁기념관과 청와대, 임진각, 국립서울현충원 등을 방문합니다.

1975년 시작된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2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3만 3천여 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다 하는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라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등 품격 높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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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0:37:21
    • 수정2022-06-22 10:42:31
    정치
6·25 전쟁 제72주년을 앞두고 유엔·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한국을 찾습니다.

국가보훈처는 9개국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 거주 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등 60명이 내일(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1976년 8월 북한의 판문점 도끼 만행 당시 미군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했고, 부친과 두 삼촌이 6·25 참전용사인 데이비드 페너플로 씨가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95살 이천봉 교포 참전용사와 간호장교로 참전한 91살 노재덕 참전용사가 ‘부부 참전용사’로 한국을 찾습니다.

초청자 가운데 최고령은 96살의 호주인 제럴드 셰퍼드 씨로, 1952년 6월부터 4달 동안 호주 해군의 이등병 선원으로 해주만 전투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은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시작으로 6·25전쟁 제72주년 중앙행사에 참석하고, 전쟁기념관과 청와대, 임진각, 국립서울현충원 등을 방문합니다.

1975년 시작된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2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3만 3천여 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다 하는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라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등 품격 높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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