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남북관계 정상화’ 중요”…민주평통 여론조사

입력 2022.06.22 (10:59) 수정 2022.06.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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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중요 대북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통일·대북정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문항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란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정상화’가 30.3%,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 도모’ 17.2%,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 1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63.1%, ‘공감하지 않는다’가 32.5%로 집계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북정책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남북대화 재개’가 26.5%,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가 22.4%로 각각 1, 2 순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한·미·일 등과의 군사협력 강화’ 19.7%, ‘코로나19 백신 제공 등 인도적 지원’ 14.8%, ‘국민적 합의 도출’ 13.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5%가 ‘외교적 해법 모색’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등 대북 군사적 억지력 강화’ 30.8%, ‘대북제재 강화’ 17.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등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일 경우 바람직한 대북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이라는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은 24.6%, ‘모든 가능한 지원의 병행’ 24.1%, ‘국내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은 9.2%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www.pua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평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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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22 11:03:58
    정치
우리 국민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중요 대북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통일·대북정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문항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란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정상화’가 30.3%,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 도모’ 17.2%,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 1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63.1%, ‘공감하지 않는다’가 32.5%로 집계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북정책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남북대화 재개’가 26.5%,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가 22.4%로 각각 1, 2 순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한·미·일 등과의 군사협력 강화’ 19.7%, ‘코로나19 백신 제공 등 인도적 지원’ 14.8%, ‘국민적 합의 도출’ 13.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5%가 ‘외교적 해법 모색’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등 대북 군사적 억지력 강화’ 30.8%, ‘대북제재 강화’ 17.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등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일 경우 바람직한 대북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이라는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은 24.6%, ‘모든 가능한 지원의 병행’ 24.1%, ‘국내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은 9.2%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www.pua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평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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