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저 주민들 “집회 소음 심각…경찰 단속 해달라” 진정서 제출

입력 2022.06.22 (11:27) 수정 2022.06.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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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여러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 과반이 집회 단속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아크로비스타 입주자 4백70여 명은 진정서를 통해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서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심각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진정에는 아파트 단지 내 757세대 중 470명이 참여했다고 입주민 대표 측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진정서 제출 전 취재진과 만나 "법에서 시위를 허가를 받아서 하는 거로 알고 있어서 시위 자체를 반대하는 권한은 없다"며, "단,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기 때문에 고성능 마이크라든가 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시위는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호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선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되는 집회에 항의하는 집회가 지난 14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 이 집회에 대한 또 다른 맞불 성격 집회도 뒤따르며, 입주민들이 경찰에 수십 건의 소음 민원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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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1:27:20
    • 수정2022-06-22 11:29:23
    사회
윤석열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여러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 과반이 집회 단속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아크로비스타 입주자 4백70여 명은 진정서를 통해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서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심각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진정에는 아파트 단지 내 757세대 중 470명이 참여했다고 입주민 대표 측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진정서 제출 전 취재진과 만나 "법에서 시위를 허가를 받아서 하는 거로 알고 있어서 시위 자체를 반대하는 권한은 없다"며, "단,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기 때문에 고성능 마이크라든가 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시위는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호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선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되는 집회에 항의하는 집회가 지난 14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 이 집회에 대한 또 다른 맞불 성격 집회도 뒤따르며, 입주민들이 경찰에 수십 건의 소음 민원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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