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당파 초월’ 무소속 단체장으로 여·야 넘나들 것”
입력 2022.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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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2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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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난 8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본격적인 목포시의 민선 8기 시정 방향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제시한 목포의 5대 공약이 있죠. 청년이 찾는 큰 도시, 의대 유치, 무안반도 통합 등 이런 내용들을 보면 다 절실한 지역 현안이라서 기대가 더 모아 집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전화연결 하겠습니다. 나와계시죠?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이하 박홍률): 예, 안녕하십니까. 목포시장 당선인 박홍률입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민선 8기 시작이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보내셨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박홍률: 그렇습니다. 민선 8기를 위해서 먼저 현충탑을 참배하고 고향 선산좀 다녀왔고요. 그리고 7월 1일부터 민선 8기가 시작되는데 그에 대비해서 인수위원회를 꾸려서 지금 열심히 하나하나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될 방향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을 많이 만나서 우리 민선 8기 시정 방향 중점사항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시민들이 건의하는 사안들을 전부 하나하나 취합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시간처럼 항상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민선 8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인수위원회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이 됐더라고요. 분야별로?
□ 박홍률: 그렇습니다. 행정을 했던 분들도 몇 사람 나오셔서 행정을 알아야 행정은 인수인계를 하기 때문에 행정했던 분들 또 해양항만 쪽의 전문가 그리고 사회 상생, 사회복지의 전문가 그리고 여성 변호사 또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있으시고요. 관광 분야에 대해서 많이 자문을 해주고 계시고
"목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민선 8기 시정방향인 해양항만·사회상생·관광 등에 중점"
▣ 앵 커: 손혜원 의원이 당선인 선거운동 할 때 옆에 많이 계시더라고요.
□ 박홍률: 공식적으로 그 분은 우리 선거 캠프에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을 해주셨죠.
▣ 앵 커: 사실은 손혜원 전 의원이 나전칠기 관련해서 목포에다 옮겨서 나전칠기 관련한 전시장도 좀 만들겠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민선 8기 시작하면 이것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박홍률: 그렇습니다. 민선 8기 시작하면 당연히 정책 검토 사안이 됩니다. 그래서 얼마의 규모로 할지 18세기 꺼도 있고 좋은 나전칠기들이 고가에 나전칠기들이 많다고 그렇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본인이 상당한 안목으로 아주 가격이 대단한 그런 칠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셔 가지고
□ 박홍률: 하나의 우리 관광의 예술문화의 코스가 되는 것이죠. 우리 근대역사 1, 2관도 있고 목포의 자랑거리도 많은데 그것도 하나의 좋은 자랑거리가 되겠죠. 그러니까 별도로
▣ 앵 커: 민선 8기 시작하면 들여다 보겠다. 나전칠기 관련한 것도 알겠습니다. 시정 운영방향 민선 8기 어떻게 하겠다 이런 윤곽이 좀 나오고 있습니까?
□ 박홍률: 운영은 직선제 인수위에서 점검하고 있는데요. 또 제가 공약을 냈던 것도 있고 일주일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 시민과 소통을 하는 시정은 기본 목표고요. 우리는 앞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주요한 5대 공약 중심으로
▣ 앵 커: 청년이 찾는 큰도시, 목포의대 유치, 무안반도 통합 이런거 말씀하시는거죠?
"무소속 정당 당선인의 강점인 '정파 초월' 통해 목포 발전과 청년.시민들의 삶의 질 높이는 데 최선"
□ 박홍률: 그렇습니다. 중점적으로 하면서 그러면서 저는 정파를 초월해서 정당을 초월해서 당적이 저는 없습니다. 무소속 시민의 당이죠. 시민추천 당이고 시민의 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목포 발전만을 위해서 계속 일할 겁니다. 그래서 이 5가지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행정부터 관계부처를 전부 방문하면서 필요시에는 청와대쪽도 노크를 해서 협의를 하고 건의를 해서 오로지 민선 8기에는 목포 발전에만 포인트를 잡지 정치, 정당 이쪽에는 좀 관심을 두지않고 오로지 목포 발전, 앞으로 우리 청년들과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해서 추진하는 그쪽에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 앵 커: 얘기 나온 김에 최근에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목포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박 당선인도 만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가 좀 오갔습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처 : 연합뉴스]
□ 박홍률: 저는 앞으로도요. 국민의힘이고 거기는 여당 아닙니까. 정부 여당인데 여당이기 때문에 당연히 만나야 되고 또 그 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모든 국가 예산이라던가 정책 비전을 이끌어가고 추진하려면 모든 관계부처 해양수산부라던가 여러 곳의 부처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여당과 정부 여당과 그리고 야당이 됐지만 더불어민주당도 힘을 합쳐주셔야 목포 발전이 제대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조수진 위원은 미리 예약이 됐고 기자간담회를 시의회에서 인근 시의회 의장단들이랑 했을 때 그때 본인도 밝혔고 저도 보도자료를 통해서 미리 예견했고 앞으로도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게 알리겠습니다.
▣ 앵 커: 그러면 혹시 일각에서는 당선인이 국민의힘 입당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 하던데
□ 박홍률: 그런건 아주 억측이고요.
▣ 앵 커: 민주당 복당은 안하시는거죠.
□ 박홍률: 복당자체는 현재 제명을 시켰기 때문에 복당 자체는 지금 성사되기가 어려운 얘기고 사실 단순한 복당도 1년이 경과돼야 복당이란 것이 신청 가능하고 그럴겁니다.
▣ 앵 커: 국민의힘 복당은 억측이다.
"국민의힘 입당은 억측...민주당에서 제명됐기 때문에 복당 여부도 1년이 지난 뒤 검토"
□ 박홍률: 예예, 저는 시민의 당입니다. 우리 시민당입니다. 우리 시민과 함께 함께 열심히 가면 여야를 넘나들고 정파를 초월해서 오히려 효과가 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앵 커: 무소속 시장이 훨씬 민선 8기 이끌어가는데는 이지역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거네요.
□ 박홍률: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죠. 서로 대립각을 갖는 정파의 싸움이 아니고 저는 한 가운데서 양쪽의 정당을 어우르면서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중앙까지도 국회도 여야를 전부 방문하면서 그렇게 모든 제 추진사항을 이끌어 내려고 그렇습니다.
▣ 앵 커: 한마디로 목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적은 중요하지 않다.
□ 박홍률: 오히려 당적이 있는 것이 정파 간의 대립 관계가 있기 때문에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결위에 가면 여야간사들이 한 명씩 있거든요. 그랬을 때 대립각이 심했을 때는 특정 정당의 지자체장이 협의하러 들어오면 만나주지를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소속은 모두가 여야가 다 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앵 커: 시민만을 보고 목포 발전을 위해서 누구든지 만나고 협조 구하겠다. 이렇게 정리하겠고요.
"당적이 있을 경우 국회 예결위원 설득 어려워...무소속의 강점은 여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것"
□ 박홍률: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시민들도 이번에 무소속을 선택해준 이유도 지금 우리 정부가 새롭게 구성이 됐잖습니까. 그런 부분도 감안을 했다. 하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 이런 생각도 갖습니다. 오직 저는 시민의 당입니다.
▣ 앵 커: 민선 7기 종료 앞두고 이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 이달초 김종식 시장이 목포시의 승진인사 하면서 이게 좀 논란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홍률: 승진 인사를 가지고 제가 크게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사실은 정치 도의상 민선 8기로 넘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왜냐하면 이번에 승진 인사가 발령된 직원들은 결론적으로 민선 8기 제가 함께 하면서 제 지침과 저와같이 상하 관계를 가지면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될 간부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새롭게 선택해서 데리고 가야 더 효율적이었다. 민선 8기 행정운영 하는데 시민을 위한 그런 일을 하는데 효율적이지 않나 이런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목포시청사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아쉬움은 있다.
□ 박홍률: 그리고 제가 낙선하고 민선 7기에 인사를 넘길 때 막바지에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후임 시장께 넘겨서 제 의견을 이러이러한 사람이 열심히 한 사람이었으니까 좀 고려해 주십시오. 하고 넘겼던 사실도 있습니다. 그래서 합의도 했었는데 사실 합의도 깨져버렸어요. 합의를 그대로 인용해서 해주지 않았어요. 물론 사정이 있었겠죠. 그걸 특별히 논할 사안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쉽다 이렇게 표현하고요.
▣ 앵 커: 당선인 민선 8기 핵심 공약 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목포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목포 발전을 구현할 것인지 말씀 좀 해주실까요?
□ 박홍률: 저는 주요한 공약중 하나가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슬로건이 나가는데 청년이 많이 떠나지 않습니까.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버리는데 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스마트 산단 다시 말해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인공지능, 로봇 IT융합기술 등등의 업종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약 1천 명의 사업가를 육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립 통해 AI와 IT기술 중심의 스마트 산단 조성...천 명의 청년 사업가 육성"
▣ 앵 커: 그런 사업단지가 들어올 장소가 있나요 목포가?
□ 박홍률: 저는 지금 현재는 매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느지역
□ 박홍률: 그 지역은 검토단계기 때문에요. 상당히 시간이 용역도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 커: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단지를 매립을 통해서 실현해 나가도록 용역부터 추진하겠다.
□ 박홍률: 그래서 이게 10명씩만 고용하더라도 1만 명이 돼서, 결혼하면 2만 명이고 아이들을 낳으면 4만 명 정도가 목포의 인구가
▣ 앵 커: 쑥쑥 불어나네요. 인구가
□ 박홍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2천만 관광객 유치 얘기도 하셨어요?
□ 박홍률: 2천만 관광객은 목표치고요. 제가 민선 6기 때 케이블카를 하면서 목포가 단순 소비 도시에서 목포가 관광의 도시로 변모를 해왔는데요. 그때도 1천만 관광객 목표를 잡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8백 만 정도
▣ 앵 커: 2천만 민선 8기에서
목포 해상케이블카 [출처 : 연합뉴스]
□ 박홍률: 민선 8기에서는 2천만 목표로 해서 외국인들까지 끌어당기는 그러한 전략을 펴겠다. 동남아, 일본, 유럽까지 해서 끌어당기는 전략을 펴겠다. 무안국제공항을 많이 잘 활용해야겠죠. 지난번에도 코로나 생기기 전에는 12개 노선까지 해외노선이 생기다가
▣ 앵 커: 알겠습니다. 의대유치 이거 가능합니까?
□ 박홍률: 의대유치는 서부권, 동부권이 서로 경쟁 관계고 전라남도지사께서도 공약을 하고
▣ 앵 커: 전남의 의대유치라고 하시지 목포의 유대유치라고는 안하시더라고요.
□ 박홍률: 그렇습니다. 지사님께 조금 아쉽지만 지사님께 가서 의대 유치 목포에다 힘을 써달라 다시 말해서 우리는 섬이 너무 많지 않냐 유인도가 많기 때문에 의료취약지도 그렇기 때문에 특히 헬기가 바람이 불면 뜨지 못하고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기 때문에 폭풍이나 불면 뱃길로 못 오기 때문에 필요하다 서남권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을 강력하게 펼치겠습니다.
▣ 앵 커: 무안반도 단계적 통합도 이번에 비전으로 제시를 했는데
□ 박홍률: 1단계는 신안-목포를 통합을 하고자 합니다. 이건 전에는 행정의 장들끼리 결론을 내고 추진했는데 저는 오히려 우리 시민, 군민과 함께 추진을 하고자 합니다. 전략을 정반대로 다시 말해서 교회면 교회, 절이면 절, 아니면 사회단체
▣ 앵 커: 소규모로
□ 박홍률: 라이온스면 라이온스, JC면 JC 그것으로 해서 우리 주민, 시민, 군민 거기서부터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짧게 좀 답변해 주시면 좋겠는데 삼학도 호텔이라던지 이런 사업들 후보시절 당선인도 반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 추진된 일부 사업들 소통논란이나 지역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있어 왔는데 민선 8기 관련 사업들 어떻게 됩니까?
□ 박홍률: 인수위에서 중점 점검하고 있고요. 여기서 삼학도 관광호텔 이것은 5성급 호텔이 들어오는 건 환영합니다. 그런데 남항 쪽으로 매립지기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매립해 놓고 있거든요. 해양수산부와 다시한번 검토를 해서 그쪽 부지를 그쪽으로 잡자 그렇게
▣ 앵 커: 삼학도는 아니고 남항 쪽으로 위치를 옮겨야 되는거 아니냐
"삼학도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남항에 5성급 호텔 들어설 수 있도록 해수부와 재검토 예정"
□ 박홍률: 삼학도는 여수 오동도처럼 순천만습지 처럼 생태공원 관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물론 거기다 관광 시설들이 들어가지만 호텔처럼 고층의 민간 사업자가 사실 호텔을 가지고 들어오면 삼학도는 민간 사업자 것이 돼버리잖습니까. 그래서 절대로 시민의 소유인 유달산과 삼학도 만큼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생태관광형 명소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앵 커: 민선 8기 시작하시면 또 시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홍률: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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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2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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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난 8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본격적인 목포시의 민선 8기 시정 방향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제시한 목포의 5대 공약이 있죠. 청년이 찾는 큰 도시, 의대 유치, 무안반도 통합 등 이런 내용들을 보면 다 절실한 지역 현안이라서 기대가 더 모아 집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전화연결 하겠습니다. 나와계시죠?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이하 박홍률): 예, 안녕하십니까. 목포시장 당선인 박홍률입니다.
▣ 앵 커: 민선 8기 시작이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보내셨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박홍률: 그렇습니다. 민선 8기를 위해서 먼저 현충탑을 참배하고 고향 선산좀 다녀왔고요. 그리고 7월 1일부터 민선 8기가 시작되는데 그에 대비해서 인수위원회를 꾸려서 지금 열심히 하나하나 분석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될 방향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을 많이 만나서 우리 민선 8기 시정 방향 중점사항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시민들이 건의하는 사안들을 전부 하나하나 취합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시간처럼 항상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민선 8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인수위원회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이 됐더라고요. 분야별로?
□ 박홍률: 그렇습니다. 행정을 했던 분들도 몇 사람 나오셔서 행정을 알아야 행정은 인수인계를 하기 때문에 행정했던 분들 또 해양항만 쪽의 전문가 그리고 사회 상생, 사회복지의 전문가 그리고 여성 변호사 또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있으시고요. 관광 분야에 대해서 많이 자문을 해주고 계시고
"목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민선 8기 시정방향인 해양항만·사회상생·관광 등에 중점"
▣ 앵 커: 손혜원 의원이 당선인 선거운동 할 때 옆에 많이 계시더라고요.
□ 박홍률: 공식적으로 그 분은 우리 선거 캠프에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을 해주셨죠.
▣ 앵 커: 사실은 손혜원 전 의원이 나전칠기 관련해서 목포에다 옮겨서 나전칠기 관련한 전시장도 좀 만들겠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민선 8기 시작하면 이것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박홍률: 그렇습니다. 민선 8기 시작하면 당연히 정책 검토 사안이 됩니다. 그래서 얼마의 규모로 할지 18세기 꺼도 있고 좋은 나전칠기들이 고가에 나전칠기들이 많다고 그렇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본인이 상당한 안목으로 아주 가격이 대단한 그런 칠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셔 가지고
□ 박홍률: 하나의 우리 관광의 예술문화의 코스가 되는 것이죠. 우리 근대역사 1, 2관도 있고 목포의 자랑거리도 많은데 그것도 하나의 좋은 자랑거리가 되겠죠. 그러니까 별도로
▣ 앵 커: 민선 8기 시작하면 들여다 보겠다. 나전칠기 관련한 것도 알겠습니다. 시정 운영방향 민선 8기 어떻게 하겠다 이런 윤곽이 좀 나오고 있습니까?
□ 박홍률: 운영은 직선제 인수위에서 점검하고 있는데요. 또 제가 공약을 냈던 것도 있고 일주일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 시민과 소통을 하는 시정은 기본 목표고요. 우리는 앞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주요한 5대 공약 중심으로
▣ 앵 커: 청년이 찾는 큰도시, 목포의대 유치, 무안반도 통합 이런거 말씀하시는거죠?
"무소속 정당 당선인의 강점인 '정파 초월' 통해 목포 발전과 청년.시민들의 삶의 질 높이는 데 최선"
□ 박홍률: 그렇습니다. 중점적으로 하면서 그러면서 저는 정파를 초월해서 정당을 초월해서 당적이 저는 없습니다. 무소속 시민의 당이죠. 시민추천 당이고 시민의 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목포 발전만을 위해서 계속 일할 겁니다. 그래서 이 5가지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행정부터 관계부처를 전부 방문하면서 필요시에는 청와대쪽도 노크를 해서 협의를 하고 건의를 해서 오로지 민선 8기에는 목포 발전에만 포인트를 잡지 정치, 정당 이쪽에는 좀 관심을 두지않고 오로지 목포 발전, 앞으로 우리 청년들과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해서 추진하는 그쪽에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 앵 커: 얘기 나온 김에 최근에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목포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박 당선인도 만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가 좀 오갔습니까.
□ 박홍률: 저는 앞으로도요. 국민의힘이고 거기는 여당 아닙니까. 정부 여당인데 여당이기 때문에 당연히 만나야 되고 또 그 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모든 국가 예산이라던가 정책 비전을 이끌어가고 추진하려면 모든 관계부처 해양수산부라던가 여러 곳의 부처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여당과 정부 여당과 그리고 야당이 됐지만 더불어민주당도 힘을 합쳐주셔야 목포 발전이 제대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조수진 위원은 미리 예약이 됐고 기자간담회를 시의회에서 인근 시의회 의장단들이랑 했을 때 그때 본인도 밝혔고 저도 보도자료를 통해서 미리 예견했고 앞으로도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게 알리겠습니다.
▣ 앵 커: 그러면 혹시 일각에서는 당선인이 국민의힘 입당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 하던데
□ 박홍률: 그런건 아주 억측이고요.
▣ 앵 커: 민주당 복당은 안하시는거죠.
□ 박홍률: 복당자체는 현재 제명을 시켰기 때문에 복당 자체는 지금 성사되기가 어려운 얘기고 사실 단순한 복당도 1년이 경과돼야 복당이란 것이 신청 가능하고 그럴겁니다.
▣ 앵 커: 국민의힘 복당은 억측이다.
"국민의힘 입당은 억측...민주당에서 제명됐기 때문에 복당 여부도 1년이 지난 뒤 검토"
□ 박홍률: 예예, 저는 시민의 당입니다. 우리 시민당입니다. 우리 시민과 함께 함께 열심히 가면 여야를 넘나들고 정파를 초월해서 오히려 효과가 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앵 커: 무소속 시장이 훨씬 민선 8기 이끌어가는데는 이지역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거네요.
□ 박홍률: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죠. 서로 대립각을 갖는 정파의 싸움이 아니고 저는 한 가운데서 양쪽의 정당을 어우르면서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중앙까지도 국회도 여야를 전부 방문하면서 그렇게 모든 제 추진사항을 이끌어 내려고 그렇습니다.
▣ 앵 커: 한마디로 목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적은 중요하지 않다.
□ 박홍률: 오히려 당적이 있는 것이 정파 간의 대립 관계가 있기 때문에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결위에 가면 여야간사들이 한 명씩 있거든요. 그랬을 때 대립각이 심했을 때는 특정 정당의 지자체장이 협의하러 들어오면 만나주지를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소속은 모두가 여야가 다 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앵 커: 시민만을 보고 목포 발전을 위해서 누구든지 만나고 협조 구하겠다. 이렇게 정리하겠고요.
"당적이 있을 경우 국회 예결위원 설득 어려워...무소속의 강점은 여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것"
□ 박홍률: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시민들도 이번에 무소속을 선택해준 이유도 지금 우리 정부가 새롭게 구성이 됐잖습니까. 그런 부분도 감안을 했다. 하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 이런 생각도 갖습니다. 오직 저는 시민의 당입니다.
▣ 앵 커: 민선 7기 종료 앞두고 이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 이달초 김종식 시장이 목포시의 승진인사 하면서 이게 좀 논란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홍률: 승진 인사를 가지고 제가 크게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사실은 정치 도의상 민선 8기로 넘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왜냐하면 이번에 승진 인사가 발령된 직원들은 결론적으로 민선 8기 제가 함께 하면서 제 지침과 저와같이 상하 관계를 가지면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될 간부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새롭게 선택해서 데리고 가야 더 효율적이었다. 민선 8기 행정운영 하는데 시민을 위한 그런 일을 하는데 효율적이지 않나 이런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 앵 커: 아쉬움은 있다.
□ 박홍률: 그리고 제가 낙선하고 민선 7기에 인사를 넘길 때 막바지에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후임 시장께 넘겨서 제 의견을 이러이러한 사람이 열심히 한 사람이었으니까 좀 고려해 주십시오. 하고 넘겼던 사실도 있습니다. 그래서 합의도 했었는데 사실 합의도 깨져버렸어요. 합의를 그대로 인용해서 해주지 않았어요. 물론 사정이 있었겠죠. 그걸 특별히 논할 사안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쉽다 이렇게 표현하고요.
▣ 앵 커: 당선인 민선 8기 핵심 공약 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목포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목포 발전을 구현할 것인지 말씀 좀 해주실까요?
□ 박홍률: 저는 주요한 공약중 하나가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슬로건이 나가는데 청년이 많이 떠나지 않습니까.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버리는데 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스마트 산단 다시 말해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인공지능, 로봇 IT융합기술 등등의 업종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약 1천 명의 사업가를 육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립 통해 AI와 IT기술 중심의 스마트 산단 조성...천 명의 청년 사업가 육성"
▣ 앵 커: 그런 사업단지가 들어올 장소가 있나요 목포가?
□ 박홍률: 저는 지금 현재는 매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느지역
□ 박홍률: 그 지역은 검토단계기 때문에요. 상당히 시간이 용역도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 커: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단지를 매립을 통해서 실현해 나가도록 용역부터 추진하겠다.
□ 박홍률: 그래서 이게 10명씩만 고용하더라도 1만 명이 돼서, 결혼하면 2만 명이고 아이들을 낳으면 4만 명 정도가 목포의 인구가
▣ 앵 커: 쑥쑥 불어나네요. 인구가
□ 박홍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2천만 관광객 유치 얘기도 하셨어요?
□ 박홍률: 2천만 관광객은 목표치고요. 제가 민선 6기 때 케이블카를 하면서 목포가 단순 소비 도시에서 목포가 관광의 도시로 변모를 해왔는데요. 그때도 1천만 관광객 목표를 잡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8백 만 정도
▣ 앵 커: 2천만 민선 8기에서
□ 박홍률: 민선 8기에서는 2천만 목표로 해서 외국인들까지 끌어당기는 그러한 전략을 펴겠다. 동남아, 일본, 유럽까지 해서 끌어당기는 전략을 펴겠다. 무안국제공항을 많이 잘 활용해야겠죠. 지난번에도 코로나 생기기 전에는 12개 노선까지 해외노선이 생기다가
▣ 앵 커: 알겠습니다. 의대유치 이거 가능합니까?
□ 박홍률: 의대유치는 서부권, 동부권이 서로 경쟁 관계고 전라남도지사께서도 공약을 하고
▣ 앵 커: 전남의 의대유치라고 하시지 목포의 유대유치라고는 안하시더라고요.
□ 박홍률: 그렇습니다. 지사님께 조금 아쉽지만 지사님께 가서 의대 유치 목포에다 힘을 써달라 다시 말해서 우리는 섬이 너무 많지 않냐 유인도가 많기 때문에 의료취약지도 그렇기 때문에 특히 헬기가 바람이 불면 뜨지 못하고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기 때문에 폭풍이나 불면 뱃길로 못 오기 때문에 필요하다 서남권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을 강력하게 펼치겠습니다.
▣ 앵 커: 무안반도 단계적 통합도 이번에 비전으로 제시를 했는데
□ 박홍률: 1단계는 신안-목포를 통합을 하고자 합니다. 이건 전에는 행정의 장들끼리 결론을 내고 추진했는데 저는 오히려 우리 시민, 군민과 함께 추진을 하고자 합니다. 전략을 정반대로 다시 말해서 교회면 교회, 절이면 절, 아니면 사회단체
▣ 앵 커: 소규모로
□ 박홍률: 라이온스면 라이온스, JC면 JC 그것으로 해서 우리 주민, 시민, 군민 거기서부터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 시키는 그런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짧게 좀 답변해 주시면 좋겠는데 삼학도 호텔이라던지 이런 사업들 후보시절 당선인도 반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 추진된 일부 사업들 소통논란이나 지역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있어 왔는데 민선 8기 관련 사업들 어떻게 됩니까?
□ 박홍률: 인수위에서 중점 점검하고 있고요. 여기서 삼학도 관광호텔 이것은 5성급 호텔이 들어오는 건 환영합니다. 그런데 남항 쪽으로 매립지기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매립해 놓고 있거든요. 해양수산부와 다시한번 검토를 해서 그쪽 부지를 그쪽으로 잡자 그렇게
▣ 앵 커: 삼학도는 아니고 남항 쪽으로 위치를 옮겨야 되는거 아니냐
"삼학도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남항에 5성급 호텔 들어설 수 있도록 해수부와 재검토 예정"
□ 박홍률: 삼학도는 여수 오동도처럼 순천만습지 처럼 생태공원 관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물론 거기다 관광 시설들이 들어가지만 호텔처럼 고층의 민간 사업자가 사실 호텔을 가지고 들어오면 삼학도는 민간 사업자 것이 돼버리잖습니까. 그래서 절대로 시민의 소유인 유달산과 삼학도 만큼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생태관광형 명소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앵 커: 민선 8기 시작하시면 또 시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홍률: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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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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