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못 구해 비어있는 새 아파트 증가…“높은 전셋값·금리인상 영향”

입력 2022.06.22 (15:24) 수정 2022.06.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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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유 가운데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 곳을 상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의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세입자 미확보’라는 응답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1.5%)과 ‘잔금대출 미확보’(29.6%) 순이었습니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답변 비중은 지난 4월 24.5%보다 지난달 10.7%p 높아졌습니다.

연구원 측은 “목돈이 필요한 수분양자가 전세를 내놓았는데, 높은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6으로 지난달(85.4)보다 12.8p 낮아졌습니다.

지수가 100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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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2 15:24:14
    • 수정2022-06-22 15:31:03
    경제
지난달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유 가운데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 곳을 상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의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세입자 미확보’라는 응답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1.5%)과 ‘잔금대출 미확보’(29.6%) 순이었습니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답변 비중은 지난 4월 24.5%보다 지난달 10.7%p 높아졌습니다.

연구원 측은 “목돈이 필요한 수분양자가 전세를 내놓았는데, 높은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6으로 지난달(85.4)보다 12.8p 낮아졌습니다.

지수가 100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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