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시민들이 만드는 거리예술축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입력 2022.06.22 (19:37)
수정 2022.06.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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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유명 축제들이 재개하고 있죠.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 양산 호수공원 일대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3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호수공원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겨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입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무대에 선 공연자도, 보면서 즐기는 시민들도 설레는 마음이 거리 가득한데요.
[이종숙·전정민/인천광역시 :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2년 동안 밖에 외출을 못했었는데 이런 공연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올해의 주제는 시민, 예술애 물들GO입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예술 축제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김호준/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작년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실외에서는 거의 진행하지 못했고 실내에서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야외에서 진행할 수 있다 라는 게 가장 큰 차이일거라고 생각하고요."]
체험 행사장에는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특히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퍼포먼스'였습니다.
쓰레기가 있던 자리에 꽃을 놓아 줍깅을 거리예술로 새롭게 탄생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주사랑/광주 문산초 3학년 : "쓰레기를 주울 때 상쾌했고 쓰레기가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호수 주변에서는 작은 공연도 열렸는데요.
자전적 창작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동시에 동 세대에게는 위로를, 다른 세대에게는 공감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위효선/광주시 문흥동 : "너무 공연이 훌륭해서 감동이 됐어요. 뭔가 코로나 회복되는 것 같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민이 있는 곳이 곧 무대가 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마을에서 성장한 우리 동네 예술가의 작품과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까지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그 매력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양재희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 양산 호수공원 일대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3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호수공원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겨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입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무대에 선 공연자도, 보면서 즐기는 시민들도 설레는 마음이 거리 가득한데요.
[이종숙·전정민/인천광역시 :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2년 동안 밖에 외출을 못했었는데 이런 공연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올해의 주제는 시민, 예술애 물들GO입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예술 축제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김호준/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작년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실외에서는 거의 진행하지 못했고 실내에서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야외에서 진행할 수 있다 라는 게 가장 큰 차이일거라고 생각하고요."]
체험 행사장에는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특히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퍼포먼스'였습니다.
쓰레기가 있던 자리에 꽃을 놓아 줍깅을 거리예술로 새롭게 탄생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주사랑/광주 문산초 3학년 : "쓰레기를 주울 때 상쾌했고 쓰레기가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호수 주변에서는 작은 공연도 열렸는데요.
자전적 창작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동시에 동 세대에게는 위로를, 다른 세대에게는 공감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위효선/광주시 문흥동 : "너무 공연이 훌륭해서 감동이 됐어요. 뭔가 코로나 회복되는 것 같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민이 있는 곳이 곧 무대가 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마을에서 성장한 우리 동네 예술가의 작품과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까지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그 매력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양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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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2 19:37:29
- 수정2022-06-22 19:45:21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유명 축제들이 재개하고 있죠.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 양산 호수공원 일대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3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호수공원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겨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입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무대에 선 공연자도, 보면서 즐기는 시민들도 설레는 마음이 거리 가득한데요.
[이종숙·전정민/인천광역시 :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2년 동안 밖에 외출을 못했었는데 이런 공연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올해의 주제는 시민, 예술애 물들GO입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예술 축제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김호준/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작년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실외에서는 거의 진행하지 못했고 실내에서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야외에서 진행할 수 있다 라는 게 가장 큰 차이일거라고 생각하고요."]
체험 행사장에는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특히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퍼포먼스'였습니다.
쓰레기가 있던 자리에 꽃을 놓아 줍깅을 거리예술로 새롭게 탄생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주사랑/광주 문산초 3학년 : "쓰레기를 주울 때 상쾌했고 쓰레기가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호수 주변에서는 작은 공연도 열렸는데요.
자전적 창작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동시에 동 세대에게는 위로를, 다른 세대에게는 공감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위효선/광주시 문흥동 : "너무 공연이 훌륭해서 감동이 됐어요. 뭔가 코로나 회복되는 것 같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민이 있는 곳이 곧 무대가 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마을에서 성장한 우리 동네 예술가의 작품과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까지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그 매력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양재희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 양산 호수공원 일대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3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호수공원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겨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입니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무대에 선 공연자도, 보면서 즐기는 시민들도 설레는 마음이 거리 가득한데요.
[이종숙·전정민/인천광역시 :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2년 동안 밖에 외출을 못했었는데 이런 공연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올해의 주제는 시민, 예술애 물들GO입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예술 축제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김호준/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작년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실외에서는 거의 진행하지 못했고 실내에서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야외에서 진행할 수 있다 라는 게 가장 큰 차이일거라고 생각하고요."]
체험 행사장에는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특히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퍼포먼스'였습니다.
쓰레기가 있던 자리에 꽃을 놓아 줍깅을 거리예술로 새롭게 탄생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주사랑/광주 문산초 3학년 : "쓰레기를 주울 때 상쾌했고 쓰레기가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호수 주변에서는 작은 공연도 열렸는데요.
자전적 창작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동시에 동 세대에게는 위로를, 다른 세대에게는 공감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위효선/광주시 문흥동 : "너무 공연이 훌륭해서 감동이 됐어요. 뭔가 코로나 회복되는 것 같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민이 있는 곳이 곧 무대가 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마을에서 성장한 우리 동네 예술가의 작품과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까지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그 매력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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