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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체납차량 동시 단속…효과 거둘까?
입력 2022.06.22 (21:51) 수정 2022.06.22 (22:20)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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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과 체납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카메라로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납 여부를 확인했는데요,

2시간 만에 19대가 잡혔고, 걷은 돈만 8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부산 서면의 한 도로.

경찰이 길을 막고 음주 단속을 벌이고, 바로 뒤에서는 부산시 공무원과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차량 번호를 빠르게 확인해나갑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십여 분, 승용차 한 대가 자동차세 미납으로 적발됐습니다.

["귀하께서는 자동차세 두 건 이상 미납돼서 영치 단속됐거든요? ((음성변조) 아, 그래요? 집에 안 날아오던데….)"]

자동차 체납금이 50만 원이 넘는 또 다른 승용차.

차량 압류 대상이지만,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집에 가겠다며 단속반과 승강이를 벌입니다.

["여기서 더는 차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음성변조) 그러니까 (번호판) 떼세요. 그러면.)"]

일부는 현장에서 번호판을 떼기도 했습니다.

체납금의 종류별로 기관마다 단속용 카메라를 이용해 체납 여부를 확인합니다.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메라 앞으로 자동차가 지나가면 체납 여부를 곧장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과 자치단체, 관계 기관이 음주운전과 체납 세금, 과태료를 합동으로 단속한 건데, 부산에서는 처음입니다.

두 시간 동안 현장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은 3건, 체납은 16건에 걷은 돈만 8백만 원이 넘습니다.

가장 많은 미납액은 2백여만 원으로, 차량을 공매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합동단속이 세금 납부를 독려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민헌/부산시 세정운영담당관 : "부산시와 경찰청,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처음 시작하는 시책이다 보니, 이번 추이를 보고, 계속 저희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의 체납 금액은 자동차세만 250억 원, 전체 체납 세금의 16%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음주운전·체납차량 동시 단속…효과 거둘까?
    • 입력 2022-06-22 21:51:14
    • 수정2022-06-22 22:20:48
    뉴스9(부산)
[앵커]

음주운전과 체납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카메라로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납 여부를 확인했는데요,

2시간 만에 19대가 잡혔고, 걷은 돈만 8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부산 서면의 한 도로.

경찰이 길을 막고 음주 단속을 벌이고, 바로 뒤에서는 부산시 공무원과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차량 번호를 빠르게 확인해나갑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십여 분, 승용차 한 대가 자동차세 미납으로 적발됐습니다.

["귀하께서는 자동차세 두 건 이상 미납돼서 영치 단속됐거든요? ((음성변조) 아, 그래요? 집에 안 날아오던데….)"]

자동차 체납금이 50만 원이 넘는 또 다른 승용차.

차량 압류 대상이지만,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집에 가겠다며 단속반과 승강이를 벌입니다.

["여기서 더는 차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음성변조) 그러니까 (번호판) 떼세요. 그러면.)"]

일부는 현장에서 번호판을 떼기도 했습니다.

체납금의 종류별로 기관마다 단속용 카메라를 이용해 체납 여부를 확인합니다.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메라 앞으로 자동차가 지나가면 체납 여부를 곧장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과 자치단체, 관계 기관이 음주운전과 체납 세금, 과태료를 합동으로 단속한 건데, 부산에서는 처음입니다.

두 시간 동안 현장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은 3건, 체납은 16건에 걷은 돈만 8백만 원이 넘습니다.

가장 많은 미납액은 2백여만 원으로, 차량을 공매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합동단속이 세금 납부를 독려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민헌/부산시 세정운영담당관 : "부산시와 경찰청,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처음 시작하는 시책이다 보니, 이번 추이를 보고, 계속 저희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의 체납 금액은 자동차세만 250억 원, 전체 체납 세금의 16%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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